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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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Diabetes Mellitus)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또는 작용에 이상이 생겨 혈당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만성 대사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多飲), 다뇨(多尿), 다식(多食),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피로감과 잦은 감염도 흔합니다. 제1형(자가면역), 제2형(생활습관)으로 나뉘며, 후자는 전체 환자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장기간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신장, 시력,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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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혈증 (Pulmonary Sepsis)

  폐혈증은 폐렴 등 폐의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전신성 염증 반응(SIRS)과 장기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원인균은 주로 폐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그람음성균 등이며,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고열, 빠른 심박수,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되며, 패혈성 쇼크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진단은 혈액배양, 염증표지자(CRP, procalcitonin), 흉부 영상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빠른 진단이 생존율 향상에 필수입니다. 치료는 고용량 항생제, 수액 및 승압제 투여, 인공호흡기,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합니다. 감염원 제거와 함께 다장기 기능을 지지하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폐기능 저하, 심장·신장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독감 백신 접종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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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농양 (Lung Abscess)

  폐농양은 폐 조직 내에 고름이 고이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세균 감염, 특히 흡인성 폐렴 이후 발생합니다. 만성적으로 지속되며, 고열, 악취가 나는 다량의 가래, 기침, 흉통,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폐결핵, 면역저하, 치주질환이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며, 음식을 잘못 삼키는 경우도 원인이 됩니다. 진단은 흉부 X선 또는 CT에서 구멍이 뚫린 농양 부위가 확인되며, 객담 배양도 시행됩니다. 치료는 고용량의 항생제를 수 주 이상 사용하며, 항생제 반응이 없을 경우 배액이나 외과적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지연되면 패혈증, 폐출혈, 폐기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 상태와 구강 위생 관리도 예방에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잔류 병변이 남는 경우가 있어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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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폐쇄성폐질환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포함하는 질환으로, 주로 흡연이나 대기오염 등 장기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합니다. 폐 조직의 염증과 폐포 손상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고, 숨쉬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주요 증상은 만성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며, 특히 운동 시 숨이 차는 것이 특징입니다. 흉부 X-ray와 폐기능검사(FEV1 측정)가 진단에 사용되며, 중증도에 따라 단계가 나뉩니다. 치료는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 스테로이드, 산소치료, 폐 재활 등이 포함됩니다. 예방을 위해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독감 및 폐렴 백신 접종도 권장됩니다. 급성 악화를 줄이기 위해 감기 예방과 약물 순응도가 중요합니다. 질병이 진행되면 일상생활에 큰 제한이 생기며, 사망률도 높습니다.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진행 억제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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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결핵 (Pulmonary Tuberculosis)

  폐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폐에 발생하는 만성 감염성 질환입니다. 전염성이 강하며,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됩니다. 초기에는 미열, 피로감,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기침, 가래, 객혈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결핵의 대표적인 의심 증상입니다. 진단은 흉부 X선, 객담도말검사, PCR, 결핵균 배양검사 등으로 확진합니다. 치료는 6개월 이상의 항결핵제 복합요법이 필요하며, 반드시 복약 순응도가 중요합니다. 치료 중단 시 약제 내성 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정기 추적관찰이 필수입니다. 예방을 위해 BCG 예방접종이 시행되며, 전염 예방을 위해 초기에 격리와 공공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회적 낙인이나 관리 소홀로 인해 전파가 쉬우므로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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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판막질환 (Valvular Heart Disease)

  심장판막질환은 심장 내 4개의 판막 중 하나 이상이 좁아지거나(협착), 잘 닫히지 않아 역류하는(폐쇄부전) 상태를 의미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퇴행성 변화, 류마티스열, 선천성 기형, 감염성 심내막염 등입니다.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피로, 흉통, 실신, 심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장 기능 저하로 사망 위험도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는 진단의 핵심 도구이며, 필요 시 심장 MRI, 심도자술이 추가됩니다. 치료는 증상과 판막 손상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풍선확장술, 판막 성형술, 인공판막 치환술 등이 시행됩니다. 인공판막을 삽입한 경우 항응고제 복용이 필수일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규칙적인 추적관찰이 심장 기능 보존에 매우 중요합니다. 진행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 발생 전 치료 결정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고령자에서는 흔하게 발생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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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우병 (Hemophilia)

  혈우병은 혈액응고에 필요한 특정 응고 인자(Factor VIII 또는 IX)가 선천적으로 부족한 유전성 질환입니다.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며, 남성에게 거의 대부분 발현되며 여성은 보인자 역할을 합니다. 가벼운 외상에도 출혈이 오래 지속되며, 관절 출혈이 반복되면 만성 통증과 관절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멍이 쉽게 들고, 관절이나 근육에 자주 출혈이 생기며, 잇몸이나 코피, 수술 후 출혈도 쉽게 나타납니다. 진단은 혈액 응고 검사와 응고 인자 정량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부족한 응고 인자를 주기적으로 투여하거나 출혈 시 보충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예방적 치료를 통해 관절 손상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응급상황을 대비한 치료제 준비와 교육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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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 (Anal Fissure)

  치열은 항문 안쪽 피부가 찢어져 통증과 출혈이 생기는 질환으로, 배변 시 날카로운 통증이 대표 증상입니다. 변비가 주된 원인으로, 굳은 대변이 항문을 지나며 상처를 내면서 발생합니다. 통증은 배변 후에도 수분간 지속될 수 있으며, 항문 괄약근 경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좌욕, 연고, 대변 연화제 등을 통해 보존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만성화되면 상처가 아물지 않고 궤양화되며, 피부 변형(항문 피부주름)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괄약근 절개술 등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 위생관리와 함께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섬유소와 수분 섭취를 늘리고, 배변 습관을 개선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열은 반복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나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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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핵 (Hemorrhoids)

  치핵은 항문 내 혈관 조직이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히 말하는 ‘치질’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내치핵은 항문 안쪽에서 발생하며 출혈이 주요 증상이고, 외치핵은 항문 바깥에서 만져지는 멍울과 통증이 특징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변비, 과도한 힘주기, 임신 등이 원인이 됩니다. 출혈, 항문 가려움, 불쾌감, 배변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좌욕, 식이섬유 섭취, 연고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 결찰술, 적외선 응고술, 수술적 절제 등이 필요합니다. 항문 위생을 청결히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예방과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치핵은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지만 부끄러워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간단히 회복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빠른 진료가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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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Colorectal Cancer)

  대장암은 대장(결장 및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에서 남녀 모두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 발생하며, 조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진행될수록 배변 습관 변화(변비 또는 설사 반복), 혈변,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고지방·저섬유 식단, 비만, 음주, 흡연, 대장암 가족력,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습니다.진단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며, 조직검사와 CT, MRI 등으로 병기 평가를 시행합니다.치료는 암의 병기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과 건강한 식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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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도암 (Cholangiocarcinoma)

  담도암은 간 안팎의 담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매우 드물지만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입니다.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황달, 가려움증, 소변색 변화(진한 갈색), 체중 감소 등이 대표적인 후기 증상입니다.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간흡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만성 담즙 정체, 담석 등이 관련됩니다.진단은 복부 CT, MRI, MRCP, PET-CT와 담관 내시경 등을 통해 이뤄지며, 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수술이 가능한 경우 담도 절제술 및 간절제술이 시행되며,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 항암·방사선 치료가 병행됩니다.진행이 빠르므로 조기 발견 및 고위험군의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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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염 (Pancreatitis)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상복부 통증과 소화장애가 대표 증상입니다.급성은 주로 담석이나 음주가 원인이고, 만성은 반복 염증으로 췌장 조직이 섬유화되어 기능 저하를 초래합니다.급성 췌장염은 복통, 구토, 발열, 식욕부진을 동반하며, 중증일 경우 다장기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치료는 금식, 수액공급, 통증조절, 원인제거(예: 담석 시 담도 내시경 시술)가 핵심입니다.만성은 소화효소제, 혈당관리, 금주 등이 장기 치료에 포함되며, 췌장암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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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선심장병 (Congenital Heart Disease)

  선천성 심장병은 태아 발달 과정에서 심장의 구조나 기능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해 출생 시부터 존재하는 심장 기형을 의미한다. 이는 심장의 판막, 벽, 혈관 연결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거나 폐쇄·협착되는 형태로 나타난다. 선천성 심장병은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적 이상 때문에 혈류의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바뀌며, 심장의 펌프 기능과 전신 순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대표적인 예로 심실중격결손(VSD), 심방중격결손(ASD), 동맥관개존증(PDA), 팔로사징후(TOF), 대혈관전위(TGA) 등이 있다. 경증은 증상 없이 성장해 성인기에 발견되기도 하지만, 중증은 출생 직후부터 심한 청색증, 호흡곤란, 성장부진, 심부전이 발생한다. 조기 진단과 수술적 교정으로 대부분 정상 생활이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합병증과 생명 위협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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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조숙증 (Precocious Puberty)

  ■ 성조숙증이란?사춘기는 머리 속 시상하부에서 시작되어 뇌하수체, 생식샘으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의 활성화로 성호르몬이 분비되며, 이에 따라 가슴 발달이나 고환 비대와 같은 신체 변화가 나타납니다. 평균적으로 여아는 만 10세경, 남아는 만 12세경에 사춘기가 시작됩니다.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 시작되거나,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 크기가 4cc 이상이 되거나 장경이 2.5cm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여아에서 더 흔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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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비만 (Childhood obesity and associated metabolic comorbidities)

  ■ 정의와 진단 기준소아 비만은 BMI가 또래의 95백분위수 이상일 때 일반적으로 진단합니다. 과체중은 85백분위수 이상 95백분위수 미만으로 구분합니다. 다만 실제 진단은 BMI만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성장 곡선 변화, 체지방 분포, 성장 속도, 생활습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평가합니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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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유발천식 (Exercise-induced Asthma)

  운동유발천식은 신체 활동 또는 운동 후 기도의 일시적 수축으로 인해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천식과 달리, 운동에 의해 증상이 유발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운동유발 기관지수축(Exercise-Induced Bronchoconstriction, EIB)’이며, 운동유발천식은 기존의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천식 진단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격렬한 유산소 운동(달리기, 축구, 수영 등)이나 추운 날씨에서의 활동 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운동 기피, 생활 제약,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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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방세동 (Atrial Fibrillation)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정상적인 리듬을 잃고 불규칙하고 빠르게 떨리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면 혈액이 심방에 고이게 되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고, 이 혈전이 뇌혈관으로 이동하면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 고혈압, 당뇨병, 심부전 또는 판막질환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심방세동은 지속 기간에 따라 일과성, 지속성, 영구성 등으로 분류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근거림, 호흡곤란, 피로감, 어지럼증 등이 있으며, 무증상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뇌졸중과 심부전의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는 항응고제, 심박 조절제, 전기적 심율동전환, 카테터 절제술 등이 있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 심방세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므로 조기 개입이 예후에 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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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립성저혈압 (Orthostatic Hypotension)

  기립성저혈압은 앉아 있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어지럼증, 현기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하강할 경우 진단됩니다.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하체로 몰리면서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정상적인 경우 자율신경계가 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혈압을 유지하지만, 이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단순한 어지럼증으로 오해되기 쉽지만, 반복적인 실신이나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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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데노이드비대 (Adenoid Hypertrophy)

  아데노이드는 코 뒤쪽(비인두)에 위치한 림프조직으로, 어린 시절 면역 기능을 수행합니다. 아데노이드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비강을 막아 코막힘, 구호흡(입으로 숨쉬기), 코골이, 수면무호흡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소아에서 집중력 저하, 성장 지연, 얼굴형 변화(아데노이드 얼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감염, 알레르기 비염,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입니다. 진단은 측면 두부 X-ray 또는 비강 내시경을 통해 이뤄집니다.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비강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등)로 조절하고, 효과가 없거나 심할 경우 수술적 절제(아데노이드 절제술)를 시행합니다. 편도비대가 동반될 경우 함께 수술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는 수면과 호흡 질환이 현저히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 가능성은 있으나 성장과 함께 자연적으로 위축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진과 수면 상태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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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도염 (Tonsillitis)

  편도염은 목 안쪽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에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편도염은 고열, 인후통, 삼킴 곤란, 두통, 전신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인두 뒤쪽이 붓고 붉어지며, 하얀 농양(편도 삼출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원인은 바이러스가 흔하나,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주요 세균성 원인으로 류마티스열과 신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와 필요 시 인후배양검사로 이루어지며,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반복적이거나 만성인 경우 수술적 편도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회복기에는 수분 섭취와 진통제, 충분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소아와 청소년에서 흔하며, 전염성이 있으므로 격리와 위생 관리도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면역력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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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부비동염 (Chronic Sinusitis)

  만성 부비동염은 부비동의 염증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반복되는 급성 부비동염이나 비염,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 됩니다. 주요 증상은 지속적인 코막힘, 점액성 또는 누런 콧물, 후비루, 두통, 피로감, 후각 감소 등입니다. 세균, 진균, 알레르기 외에도 비중격 만곡, 비강 폴립 등이 병변 유지에 영향을 줍니다. 진단은 부비동 CT, 내시경 검사로 정확히 하며, 구조적 이상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치료는 장기 항생제,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 생리식염수 세척이 기본이며,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FESS, 기능적 내시경 수술)이 고려됩니다. 생활 환경 개선과 유발 요인 회피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며, 드물게 뇌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관리와 재발 예방이 필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코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알레르기 환자는 면역치료 고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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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부비동염 (Acute Sinusitis)

  급성 부비동염은 상기도 감염 이후 부비동(코 주변의 빈 공간)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히 ‘축농증’이라고도 불립니다. 증상은 농성 콧물, 코막힘, 안면 통증 또는 압박감, 발열, 두통 등입니다.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10% 정도는 세균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감기 후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은 병력과 이비인후과 진찰, 필요 시 부비동 CT로 확인됩니다. 치료는 증상이 경미하면 대증치료(진통제, 점비제, 식염수 세척)로 충분하며, 세균성 의심 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영상 검사와 전문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염, 알레르기, 비중격만곡 등 기저 요인 교정이 중요합니다. 급성기 치료를 놓치면 만성화되거나 중이염, 안와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감기나 비염의 조기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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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비염 (Chronic Rhinitis)

  만성 비염은 3개월 이상 코의 염증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알레르기성, 비알레르기성, 위축성, 혈관운동성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코막힘, 만성 콧물,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감), 비강 건조감 등이 있으며, 두통과 후각 감소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자극(먼지, 화학물질), 반복되는 급성 비염, 구조적 이상(비중격 만곡), 환경 변화 등이 있습니다. 진단은 병력과 코 내시경, 부비동 CT 등 영상검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식염수 세척, 필요 시 수술적 교정(비중격 성형술 등)이 포함됩니다. 비알레르기성의 경우 냄새, 온도 변화, 스트레스 등 비면역적 요인이 주요 원인입니다. 관리되지 않으면 부비동염, 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정확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며,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비강 세척과 습도 조절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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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비염 (Allergic Rhinitis)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 털 등 알레르겐에 의해 코 점막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이며, 눈 가려움이나 눈물과 동반되기도 합니다. 계절성(봄·가을 등)과 통년성(연중 지속)으로 구분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병력 청취,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 혈액검사(IgE)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기본이며, 심한 경우 면역 치료도 시행됩니다. 환경 관리(알레르겐 회피)가 가장 중요하며, 침구 위생, 공기 청정기 사용 등이 권장됩니다.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에서도 흔하며, 조기 치료 시 천식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평가와 알레르겐 노출 조절이 증상 완화에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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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두염 (Laryngitis)

  후두염은 성대가 위치한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목소리 변화(쉰 목소리), 인후통, 기침 등이 대표 증상입니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며, 과도한 음성 사용, 흡연, 역류성 식도염도 유발 요인이 됩니다. 급성은 수일 내 호전되며, 만성 후두염은 몇 주 이상 지속됩니다. 쉰 목소리, 목에 이물감, 발성 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병력과 후두 내시경으로 이루어지며, 성대 결절 등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음성 휴식, 수분 공급, 가습, 필요 시 항염증제나 항생제 사용이 포함됩니다. 만성 후두염은 음성 치료나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하며, 역류성 식도염 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면 후두암 감별을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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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지염 (Bronchitis)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 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서 시작해 기침, 가래, 발열 등이 나타납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3개월 이상 기침과 가래가 반복되며, COPD와 관련이 깊습니다. 흡연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며, 대기 오염과 산업 화학물질도 영향을 줍니다. 진단은 임상 증상과 청진, 필요 시 흉부 X-ray로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대부분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해열제, 진해제, 수분 섭취 등)이며,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만성일 경우 기관지 확장제, 흡입 스테로이드 등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예방 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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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막염 (Pleurisy)

  흉막염은 폐를 둘러싼 흉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건성(흉막마찰음만 있음) 또는 삼출성(흉수 동반)으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폐렴, 폐결핵,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질환 등입니다. 흉통은 날카롭고 깊은 숨을 들이쉴 때 심해지며, 기침이나 재채기에도 악화됩니다. 흉막 사이에 액체가 고이면 흉수(pleural effusion)가 발생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동반됩니다. 진단은 청진에서 흉막마찰음 확인, 흉부 X-ray, 흉수 검사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 원인에 따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소염제, 흉수 배액 등의 치료가 시행됩니다. 폐암이나 결핵성 흉막염은 재발과 만성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휴식과 대증 치료만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합병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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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흉 (Pneumothorax)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흉막강으로 새어 나와 폐가 압축되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이 대표 증상입니다. 젊고 마른 남성에게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외상, 폐질환, 의료 시술 중 합병증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침, 호흡 시 통증, 청색증 등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저혈압과 의식 저하가 나타납니다. 흉부 X-ray나 CT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공기 양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경증은 자연흡수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흉관 삽입으로 공기 제거가 필요합니다.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반복 발생 시 수술적 치료(기계적 흉막유착술 등)가 고려됩니다. 금연이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이며, 고도에서 활동하거나 비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질환을 동반한 이차성 기흉은 더 위험하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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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섬유증 (Pulmonary Fibrosis)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하게 굳어지고 섬유화되어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는 만성 폐질환입니다. 특발성(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지만, 자가면역질환, 약물, 먼지, 환경 노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점진적인 호흡곤란, 마른기침, 운동 시 숨참 등이 대표적입니다. 청진 시 마른 풀밭 밟는 듯한 '크랙클음'이 특징적으로 들립니다. 진단은 고해상도 흉부 CT와 폐기능검사, 경우에 따라 폐생검이 시행됩니다. 치료는 항섬유화제(피르페니돈, 닌테다닙), 산소치료, 폐 재활 등이 있으며, 일부는 폐이식이 필요합니다. 완치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므로 증상 완화와 악화 지연이 치료의 목적입니다. 조기 진단과 규칙적인 추적관찰, 금연 및 유해 환경 회피가 중요합니다. 환자의 삶의 질 유지와 호흡기 증상 완화에 집중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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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지확장증 (Bronchiectasis)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지고 구조적으로 손상되어 만성 기침과 많은 양의 가래를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반복적인 감염, 폐결핵 후유증, 낭포성 섬유증, 면역결핍 등이 원인입니다. 증상은 누런 가래, 기침, 객혈, 호흡곤란 등이며, 악취가 나는 가래나 반복적인 폐렴이 특징입니다. 진단은 흉부 CT를 통해 기관지 확장이 명확히 확인되며, 가래검사나 폐기능검사도 활용됩니다. 치료는 항생제, 점액용해제, 기관지확장제, 객담 배출을 위한 물리치료 등입니다. 심한 경우 수술로 병변 부위를 절제하기도 합니다. 재발을 방지하려면 감염 조기 치료, 백신 접종, 정기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성화되면 폐기능 저하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증상 완화와 급성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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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실세동 (Ventricular Fibrillation)

  심실세동은 심장의 심실이 비정상적으로 매우 빠르고 불규칙하게 수축하면서 심장이 효과적으로 혈액을 펌프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부정맥입니다. 심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수 분 내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의식을 잃고 호흡이 멈추며,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이 필수입니다. 주로 심근경색, 심장질환, 전기적 이상, 약물, 전해질 불균형 등이 원인이 됩니다. 심전도로 진단되며, 치료는 심폐소생술, 제세동 후 항부정맥제 투여, 원인 치료 등이 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삽입형 제세동기(ICD)나 심장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후는 응급처치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빠른 대응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예방적 측면에서는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 및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위험군은 전문의의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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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색전증 (Pulmonary Embolism)

  폐색전증은 다리 등의 정맥에 생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해 폐동맥을 막아 혈류를 차단하는 응급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기침, 실신, 청색증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원인은 대부분 심부정맥혈전증(DVT)이며, 수술, 골절, 장시간 비행, 암, 고령 등도 위험 인자입니다. 혈전이 폐를 막아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고 심장의 우심실에도 부담을 주어 급사 위험이 있습니다. 진단은 혈관조영 CT, 폐관류스캔, D-dimer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항응고제, 혈전용해제, 중증 시에는 혈전 제거 수술 또는 카테터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므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은 수술 전후 항응고제 투여와 조기 보행이 중요합니다. 일단 발생하면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장기적인 예방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폐고혈압이나 우심실부전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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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전증 (Thrombosis)

  혈전증은 혈관 내에서 비정상적인 혈전(피떡)이 형성되어 혈류를 차단하거나 감소시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동맥혈전증은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원인이 되고, 정맥혈전증은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통증, 부기, 열감, 피부 변색 등이 있으며, 혈전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랜 비행, 수술 후, 임신, 암, 유전성 혈액 이상 등이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진단은 혈관 초음파, 혈액검사(D-dimer), CT 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 치료는 항응고제(와파린, NOAC 등), 혈전용해제, 간혹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방치 시 폐색전증 등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장시간 비행 시 다리 움직이기, 수술 후 조기 보행, 탄력스타킹 사용이 권장됩니다. 반복성 혈전증 환자는 장기간 항응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약물 관리가 중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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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림프종 (Lymphoma)

  림프종은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계 조직(림프절, 비장 등)에 생기는 암으로,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됩니다. 주요 증상은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이 통증 없이 붓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발열, 야간발한,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종종 감기나 다른 감염으로 오인되어 진단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진단은 림프절 조직검사 및 CT, PET-CT 등 영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병기, 아형,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지며,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가 기본입니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림프종은 완치가 가능하며, 장기 생존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아형은 치료 후 재발이나 전신 전이가 잘 나타날 수 있어 장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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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병 (Leukemia)

  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정상 혈액세포를 대체하는 혈액암입니다. 급성과 만성, 림프성과 골수성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피로, 출혈 경향, 멍, 감염에 대한 취약성 등이 있습니다. 진단은 말초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통해 비정상 세포의 확인으로 이뤄집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화학물질, 유전적 소인 등이 관련됩니다.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 중심이며, 경우에 따라 조혈모세포이식,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이 시행됩니다. 치료 반응은 백혈병의 아형 및 환자의 나이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아에서의 백혈병은 완치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나, 성인에서는 예후가 다양한 편입니다. 조기 진단과 전문 치료기관의 관리가 생존율 향상에 매우 중요합니다. 혈액암인 만큼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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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혈 (Anemia)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 수나 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상보다 낮아져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된 상태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 창백, 어지럼증, 숨 가쁨, 두근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철분 부족이며, 이 외에도 엽산·비타민B12 결핍, 만성질환, 출혈 등이 있습니다. 여성과 노인, 채식 위주의 식단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진단은 혈액검사(CBC, 혈청 철분 등)를 통해 이뤄지며, 원인에 따라 정밀 검사도 필요합니다. 치료는 철분제나 비타민 보충, 원인 질환 치료, 심할 경우 수혈을 포함합니다.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은 원인질환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식이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으며, 예방도 가능합니다. 장기적인 피로를 단순히 무시하면 진단이 지연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위장 출혈이나 암 등의 원인 감별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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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장 (Hernia)

  탈장은 복부나 사타구니 부위의 약해진 근육층 사이로 장기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돌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서혜부 탈장으로 남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이 외에도 대퇴부, 배꼽, 절개부위 탈장 등이 있습니다. 탈장은 서 있을 때나 복압이 올라갈 때 더 도드라지며, 통증이나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탈장 부위가 커지거나 장이 끼여 혈액순환이 차단되는 '감돈' 상태로 진행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진단은 신체 검진과 초음파, CT 등 영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대부분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며,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나 인공막을 덧대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탈장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복압을 높이는 활동(무거운 물건 들기, 만성기침 등)을 피하고 체중 조절과 복부 근육 강화가 권장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예후는 좋으며 재발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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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장염 (Appendicitis)

  맹장염은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복부 질환으로, 흔히 '충수염'으로 불립니다. 주로 10~3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변, 이물질, 림프조직 비대 등에 의해 충수가 막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오른쪽 아랫배(우하복부)의 통증으로, 처음에는 명치나 배꼽 부근에서 시작해 점차 이동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미열, 식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부 압통이나 반발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조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충수가 파열되어 복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진단은 복부 촉진 외에도 혈액검사, 초음파, CT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응급 충수절제술을 통해 이루어지며, 경우에 따라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고 수술을 지연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회복은 대개 빠른 편이며, 금식과 수액치료, 항생제 투여로 합병증을 최소화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다면 예후는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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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폐색 (Intestinal Obstruction)

  장폐색은 소장이나 대장 등의 장기 내강이 물리적으로 또는 기능적으로 막혀 음식물, 체액, 가스 등이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복부 수술 후 생긴 유착이며, 이 외에도 종양, 탈장, 염전, 장중첩 등이 포함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복통, 복부 팽만, 구토, 변비 등이 있으며, 장음이 증가하거나 소실되는 등 변화가 나타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장기 내 압력이 증가해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장 괴사나 천공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응급 상황이 됩니다. 진단은 복부 단순 X-ray, 초음파, CT 촬영 등을 통해 이뤄지며, 장폐색의 위치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초기에는 금식과 위장관 감압, 수액공급 등 보존적 방법이 사용되며, 개선이 없거나 합병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령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는 예후가 나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장폐색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 복부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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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루 (Anal Fistula)

  치루는 항문 내부와 외부 피부 사이를 연결하는 고름 통로(누공)가 생긴 만성 항문질환입니다. 대부분 급성 항문농양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생기며, 항문 안쪽과 바깥쪽이 터널처럼 연결됩니다. 항문 주위에 구멍이 생기고, 반복적으로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 부종, 발열이 동반되며 배변 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누공절개술이나 누공절제술이 대표적인 수술법이며, 복잡한 형태의 치루는 전문 수술이 필요합니다. 만성화될 경우 피부 괴사, 재발 위험, 항문 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생관리가 중요하고, 좌욕이나 항문 세정 등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루는 단순한 피부 병변이 아닌 복잡한 항문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나 면역저하 환자는 치유가 더딜 수 있어 정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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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민성장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 (IBS))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에 구조적 이상이나 염증이 없는데도 반복적인 복통, 복부 팽만,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기능성 장질환입니다. 스트레스, 불안, 과도한 긴장, 장내 미생물 불균형 등이 발병에 영향을 줍니다. 식사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긴장하거나 외출할 때 설사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사형, 변비형, 복합형 등으로 나뉘며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진단은 대장내시경 등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을 때 임상 증상에 따라 이뤄집니다. 치료는 식이요법, 장운동 조절제, 프로바이오틱스,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FODMAP 식단(장내 발효 유발 식품 제한)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항우울제나 정신과 상담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질환이지만 장기손상을 유발하지는 않으며, 관리가 핵심입니다.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운동이 증상 개선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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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불량 (Dyspepsia)

  소화불량은 음식을 먹은 뒤 소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답답함, 포만감, 트림, 메스꺼움 등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별한 구조적 이상 없이 증상이 지속될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며, 전체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겪는 흔한 질환입니다. 원인은 위산 과다, 위장운동 장애,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있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 담석, 췌장질환 등 기질적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식사 직후 또는 공복 시 나타나며, 상복부 불쾌감이나 소화 지연이 흔합니다. 진단은 위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원인 질환 유무를 확인합니다. 치료는 위산억제제, 소화효소제, 위장운동 촉진제 등이 사용되며, 식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암 등의 질환 감별이 필요하므로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식품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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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위장염 (Chronic Gastritis)

  만성 위장염은 위 점막에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위산 과다,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증상은 상복부 불쾌감, 더부룩함,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위 점막이 점차 위축되며, 위암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진단은 위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헬리코박터균 검사가 병행됩니다. 치료는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등을 포함합니다. 식사습관 개선과 카페인, 자극물 피하기가 중요합니다. 만성 위장염은 자주 재발하므로 장기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으므로 정기 검진이 권장됩니다. 위염이 위궤양이나 위암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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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위장염 (Acute Gastroenteritis)

  급성 위장염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등 외부 원인에 의해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등입니다. 주요 증상은 복통, 구토, 설사, 발열, 탈수 등이며 갑작스럽게 시작됩니다. 음식물 오염이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휴식과 수분 보충으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소아, 노약자, 면역저하자는 탈수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정맥 수액치료나 항생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익힌 음식 섭취가 중요합니다.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여행자 설사도 급성 위장염의 한 형태입니다. 진단은 임상 증상으로 가능하며 필요 시 대변 검사나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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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농증 (Sinusitis)

  축농증은 얼굴 뼈 안의 빈 공간인 부비동(부비강)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질환입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감기나 비염 이후 세균 감염이 흔한 원인입니다. 주요 증상은 코막힘, 누런 콧물, 얼굴 통증 또는 압박감, 두통 등입니다. 냄새를 잘 못 맡거나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은 4주 이내에 회복되며 항생제나 점비제 치료로 호전됩니다. 만성인 경우 12주 이상 지속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코 중격이 휘어 있거나 비강 구조 이상이 있으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코세척이나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도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비염, 감기 등을 조기에 치료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이비인후과에서 CT 또는 내시경으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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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염 (Rhinitis)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외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감염 등에 의해 유발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 등이 있으며 계절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기와 비슷하지만 반복되거나 장기화되는 경우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온도 변화, 자극성 가스, 스트레스 등에 반응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한 경우 약물치료나 면역요법이 필요합니다.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프레이, 코세척 등이 사용됩니다. 비염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흔하고 집중력 저하나 수면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원인 물질 회피와 코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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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증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

  이석증은 귀 속 평형기관인 반고리관 내부에 위치한 이석(귀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생기는 어지럼증 질환입니다. 주로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갑자기 짧고 강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석이 반고리관 내에서 움직이면서 평형신경을 자극해 현훈을 유발합니다. 구역질, 구토, 중심 잡기 어려움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외상, 노화, 장기간 누워있던 상태 등이 관련이 있습니다. 진단은 Dix-Hallpike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특수한 체위 조작을 통해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이석 정복술(Epley maneuver)’로,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비수술적 요법입니다.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평형감각을 강화하는 재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예후가 좋으며 일상생활 복귀도 빠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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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이도염 (Otitis Externa)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흔히 ‘수영자의 귀’로 불립니다. 외부에서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과도하게 귀를 후비는 습관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며 감염이 발생합니다. 세균, 곰팡이 감염이 주 원인이며, 여름철과 습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귀 가려움, 통증, 분비물, 이물감 등이 있으며 귀를 만질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막 가까이 염증이 생기면 청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나 항진균제 점이제 사용이 기본이며, 필요 시 경구 항생제를 병행합니다.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폰이나 보청기 사용 시 청결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수영 후 귀를 잘 말리고 자극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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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이염 (Otitis Media)

  중이염은 귀의 중간 부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기나 상기도 감염 이후에 합병증으로 흔히 나타나며, 특히 소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귀 통증, 발열, 청력 저하,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등으로 나뉘며,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고막 내부에 압력이 차면서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이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필요 시 청력 검사도 병행합니다. 치료는 항생제와 진통제를 사용하고, 삼출액이 많을 경우 고막 절개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중이염은 반복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감기 관리와 귀 위생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수영 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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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막염 (Conjunctivitis)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투명한 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먼지나 연기 등의 자극 물질입니다.증상으로는 눈의 충혈, 이물감, 눈곱, 눈물 증가, 가려움증 등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해 접촉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눈곱이 많이 끼고 고름 같은 분비물이 생기며, 항생제 점안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양쪽 눈이 모두 가렵고 재채기, 코막힘 등과 함께 나타나며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됩니다. 자극성 결막염은 화학 물질이나 연기 등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예후는 좋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며칠 내 호전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시력 저하가 동반되면 안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린이와 학생 등 공동생활을 하는 환경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조기 발견과 격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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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간 (Fatty Liver)

  지방간은 간세포 내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음주 여부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뉩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간 기능 이상 수치 상승으로 발견되며, 드물게 피로감이나 오른쪽 윗배의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지방간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염(지방간염)으로 진행되고, 일부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복부 초음파, 간기능검사, 간섬유화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필요한 경우 간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치료는 체중 감량,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혈당 및 지질 조절 등 비약물적 치료가 중심입니다.음주 제한은 물론, 필요시 대사질환 치료를 병행해야 간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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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췌장염 (Acute Pancreatitis)

  급성췌장염은 췌장에 갑작스러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한 복통과 소화기 증상이 주요 특징입니다.복통은 일반적으로 상복부에서 시작되어 등으로 퍼지며, 구토, 메스꺼움, 복부 팽만 등이 동반됩니다.주된 원인으로는 담석, 과도한 음주, 고지혈증, 약물, 외상 등이 있으며, 일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입니다.혈액검사(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상승), 복부 CT나 초음파를 통해 진단하며, 중증도에 따라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치료는 금식, 수액요법, 통증조절이 기본이며, 원인 제거와 합병증 예방이 중요합니다.심한 경우 췌장 괴사나 감염, 다장기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어 집중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예방을 위해 담석 관리, 음주 절제, 고지혈증 조절 등 원인 요인의 사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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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췌장염 (Chronic Pancreatitis)

  만성췌장염은 췌장에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면서 췌장 조직이 점차 섬유화되고, 소화효소 분비 및 인슐린 생성 기능이 영구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입니다.장기간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질환, 췌장관 기형 등도 연관됩니다.초기에는 복부 불편감과 식후 복통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진행되면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지방변(기름진 변), 당뇨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진단은 복부 CT, MRI, 내시경초음파(EUS), 췌장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치료는 통증 관리, 췌장효소제 복용, 혈당 조절, 금주·금연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이 핵심입니다.심한 경우 췌장 절제술이나 신경차단술 등의 시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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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 (Pancreatic Cancer)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워 예후가 매우 나쁜 암 중 하나입니다.가장 흔한 형태는 췌관 선암으로, 전체 췌장암의 약 90%를 차지하며, 대개 중년 이후에서 발병합니다.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진행될수록 복통, 체중 감소, 황달, 소화불량, 등통증, 당뇨병 악화 등이 나타납니다.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만성췌장염, 당뇨병, 가족력, 고지방식 등이 있습니다.복부 CT, MRI, 내시경초음파, 종양표지자(CA19-9)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수술이 가능한 경우 휘플 수술(췌십이지장절제술)이 시행되며, 보조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예방을 위해 금연, 규칙적 운동,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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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염 (Gastritis)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급성과 만성 형태로 나뉘며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급성 위염은 주로 과음, 약물(NSAIDs),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합니다.만성 위염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가장 주요 원인이며, 장기간 위 점막 손상을 초래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주요 증상은 속쓰림, 복부 불쾌감, 소화불량, 구역감, 식욕 저하 등이 있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진단은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로 이루어지며, 조직검사로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치료는 원인 제거와 함께 위산 분비 억제제(PPI), 제산제,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등이 시행됩니다.식사 습관 개선과 카페인·자극성 음식·음주 제한이 증상 완화에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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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궤양 (Gastric Ulcer)

  위궤양은 위 점막이 위산과 소화효소에 의해 깊게 손상되어 궤양(상처)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주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사용, 흡연, 과음,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복통은 대개 식사 직후 심해지며, 속쓰림, 구토,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심한 경우 궤양이 출혈하거나 천공되면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진단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명확히 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도 확인합니다.치료는 PPI 등 위산 억제제,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NSAIDs 중단, 생활습관 개선이 포함됩니다.치유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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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이지장궤양 (Duodenal Ulcer)

  십이지장궤양은 위 바로 다음 부위인 십이지장에 생긴 궤양으로, 위궤양보다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NSAIDs 사용이 주된 원인입니다.식사 후보다는 공복 시나 밤에 복통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음식 섭취 후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기타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속쓰림, 메스꺼움,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출혈 시에는 흑색변이나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진단은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며,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 확인이 필수입니다.치료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등 위산 억제제, 제균치료, 식습관 개선 등이 포함됩니다.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치료 후 정기적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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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식도역류질환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염증이나 자극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대표 증상으로는 속쓰림(가슴 쓰림), 신물 올라옴(역류), 가슴 답답함, 인후 이물감 등이 있으며, 누웠을 때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위·식도 경계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지거나 식도 운동이 저하되면 역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지속되면 식도염, 식도 궤양, 바렛식도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식도암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진단은 내시경, 24시간 산도 측정검사, 식도 운동검사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치료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등의 위산 억제제를 기본으로 하며, 생활습관 개선(소량 식사, 취침 전 금식, 체중조절 등)이 중요합니다.증상이 심하거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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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민성대장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 (IBS))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별한 기질적 이상 없이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과 함께 설사, 변비 혹은 두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 기능 장애입니다.스트레스, 식이습관, 장의 운동 이상, 장내 미생물 불균형, 장 신경의 과민 반응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식사 후 증상이 심해지고, 배변 후에는 복부 불편감이 다소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설사형, 변비형, 혼합형 등으로 나뉘며, 증상의 양상과 정도는 개인차가 큽니다.기질적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내시경이나 영상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단은 로마 기준(Rome Criteria) 을 기반으로 임상적으로 내려지며, 다른 질환 배제를 위한 검사가 병행됩니다.치료는 증상에 따라 장운동 조절제, 항경련제,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사용하며, 저 FODMAP 식단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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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증성장질환 (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염증성장질환은 만성적인 장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이며, 크론병(Crohn’s disease) 과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으로 나뉩니다.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고,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과 직장에 국한됩니다.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피로감이 주요 증상이며, 증상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재발과 완화의 경과를 보입니다.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장내 미생물 불균형,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진단은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혈액검사, 영상촬영(MRI, CT)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합니다.치료는 항염증제(5-ASA),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항 TNF 항체 등) 을 포함하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장 손상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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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용종 (Colorectal Polyp)

  대장용종은 대장 또는 직장의 점막에서 자라나는 비정상적인 조직 덩어리로,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종류는 선종성 용종(암 전단계 가능성 있음),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등으로 나뉘며, 크기와 조직 형태에 따라 위험도가 다릅니다.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용종이 클 경우 출혈, 혈변, 배변 습관 변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진단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직접 확인하며, 발견 즉시 절제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특히 가족력이나 과거 용종 병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전부터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됩니다.절제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추적내시경 시기가 결정되며, 용종이 크거나 많을 경우 더 자주 관찰이 필요합니다.대장암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내시경과 건강한 식습관(섬유질 섭취, 적색육 제한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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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비 (Constipation)

  변비는 배변이 비정상적으로 드물거나 어렵게 이루어지는 상태로, 1주일에 3회 미만으로 배변하거나 배변 시 힘듦, 잔변감 등이 동반됩니다.원인은 다양하며, 식이섬유 부족, 수분 섭취 부족, 운동 부족, 스트레스, 약물(진통제, 항우울제 등), 대장 기능 저하 등이 관련됩니다.여성, 고령자, 운동량이 적은 사람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진단은 병력 청취와 함께 복부 촉진, 직장수지검사, 필요한 경우 대장내시경이나 배변기능검사를 시행합니다.치료는 식이요법(섬유질·수분 섭취 증가), 규칙적인 운동, 변비 유발 약물 조절, 필요 시 완하제 사용 등이 포함됩니다.기질적 원인 없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기능성 변비'로 분류되어 장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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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사 (Diarrhea)

  설사는 대변의 수분 함량이 증가해 묽은 변을 하루 3회 이상 배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급성 설사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며, 1~2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성 설사는 4주 이상 지속되며,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장질환, 흡수장애, 약물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설사는 복통, 탈수, 발열,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고령자나 소아의 경우 탈수에 유의해야 합니다.진단은 병력 확인, 대변 검사, 혈액 검사,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합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항생제, 지사제, 수분·전해질 보충 등이 있으며, 지사제는 감염성 설사일 경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지속적이거나 혈변, 발열을 동반한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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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변 (Hematochezia)

  혈변은 대변에 선명한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 자체가 붉은색을 띠는 상태를 말하며, 위장관 출혈의 중요한 증상입니다.대개 직장이나 대장의 출혈에서 발생하며, 원인으로는 치질, 항문열상, 대장용종, 궤양, 염증성장질환, 대장암 등이 있습니다.혈색이 선홍색일수록 하부(직장, 항문)에 가까운 출혈을 의미하며, 검붉거나 흑색변일 경우 상부 위장관 출혈 가능성이 있습니다.혈변이 반복되거나, 복통, 빈혈 증상,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진단은 항문검사, 대장내시경, 필요한 경우 위내시경, 복부 영상검사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약물, 지혈 내시경 시술, 수술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무증상 혈변이라도 조기 발견이 중요한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진료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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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석증 (Cholelithiasis)

  담석증은 담낭(쓸개)이나 담관 내에 콜레스테롤, 빌리루빈, 칼슘 등이 뭉쳐 돌(담석) 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무증상일 경우도 많지만,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우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통증은 식후 수 시간 내에 발생하며,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단은 복부 초음파가 가장 기본이며, CT, MRI, 담도조영술 등을 통해 추가 평가가 이뤄집니다.무증상 담석은 경과 관찰이 원칙이나, 증상이 있거나 합병증 위험이 높으면 담낭절제술이 필요합니다.예방을 위해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식사, 고지방 음식 피하기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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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낭염 (Cholecystitis)

  담낭염은 담석에 의해 담낭이 막히면서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주로 우상복부 심한 통증,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복부 압통이 동반됩니다.고령자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진단은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백혈구 증가, 간수치 상승), CT 등을 통해 진행됩니다.치료는 금식, 수액치료, 항생제 투여가 기본이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응급 담낭절제술이 시행됩니다.방치할 경우 담낭 천공, 복막염 등의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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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혈증 (Hyperlipidemia)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로,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발견되며,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기름진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식이요법과 함께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스타틴 등)를 병행하며, 심근경색·뇌졸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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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 (Common Cold)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으로, 가장 흔한 감염 질환 중 하나입니다. 콧물, 기침, 인후통, 재채기,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1~2주 내 자연 회복됩니다.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는 다양하며, 전염성이 높아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이 예방법입니다. 항생제는 효과가 없고, 대증요법(해열제, 진해제 등)과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합병증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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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류성식도염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흉부 작열감), 신물 역류, 목 이물감이며, 만성 기침이나 목소리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과식, 야식,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비만 등이 원인입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조절이 기본 치료이며, 위산 억제제(PPI) 복용이 효과적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식도 궤양, 협착, 바렛식도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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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관절염 (Osteoarthritis)

  골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통과 운동 장애를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무릎, 고관절, 손가락, 척추 등에 발생하며,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관절을 사용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일 때 뻣뻣함이나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운동, 물리치료, 약물로 조절하며, 중증일 경우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와 꾸준한 관절 운동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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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통 (Low Back Pain)

  요통은 허리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무리한 허리 사용, 자세 불균형, 디스크 탈출, 척추관 협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국소적이거나 다리까지 퍼지는 방사통 형태로 나타나며, 움직일 때 악화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휴식, 물리치료, 약물치료로 호전되며, 일부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바른 자세와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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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Asthma)

  천식은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반복적으로 기침, 쌕쌕거림(천명), 숨참,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감염, 운동, 찬 공기,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야간이나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도 염증은 지속되므로 꾸준한 흡입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 발작 시에는 응급치료가 필요하므로 흡입제 사용법 숙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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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근경색 (Myocardial Infarction)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중대한 심혈관질환입니다. 가슴 중앙이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며, 통증이 턱, 팔, 어깨로 퍼질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식은땀, 구역질, 실신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한 위급한 상황입니다. 심전도와 혈액검사, 심장초음파 등으로 진단하며, 막힌 혈관을 뚫는 응급시술(스텐트 삽입 등)이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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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부전 (Heart Failure)

  심부전은 심장이 신체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해 호흡곤란, 피로, 부종 등이 나타나는 만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운동 시 숨이 차거나 피곤함을 느끼고, 진행되면 안정을 취해도 숨이 차며 다리나 복부가 붓기도 합니다. 고혈압, 심근경색, 심장판막질환 등이 원인이 되며, 만성적으로 악화될 수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저염식, 체중 조절, 약물치료(이뇨제, ACE억제제 등)를 통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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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 (Stroke)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뇌경색(혈관 막힘)과 뇌출혈(혈관 파열)로 나뉘며, 갑작스러운 반신마비, 언어 장애, 시야 이상, 어지럼증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발생 후 빠르게 치료받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 대응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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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출혈 (Cerebral Hemorrhage)

  뇌출혈은 뇌 안의 혈관이 파열되어 뇌조직에 혈액이 스며들어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보통 고혈압, 뇌동맥류 파열,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하며, 심한 두통, 의식 저하, 구토, 한쪽 마비 등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압 상승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CT나 MRI로 진단하며,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고혈압 조절과 금연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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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 (Osteoporosis)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구조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노화, 여성호르몬 감소(폐경), 칼슘 부족,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 작은 충격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에서 골절은 삶의 질 저하와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골밀도 검사(DXA)로 이루어지며, 칼슘·비타민D 보충, 규칙적인 운동, 약물치료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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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염 (Hepatitis)

  간염은 바이러스나 독성 물질, 자가면역 등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A·B·C형 바이러스성 간염이 대표적이며, 피로나 식욕부진, 구역질, 황달, 진한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화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B형과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C형은 항바이러스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와 금주,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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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전 (Renal Failure)

  신부전은 신장이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상태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만성 신부전은 점차 진행되어 말기에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합니다. 부종, 피로, 식욕부진, 소변량 변화, 고혈압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주된 원인이며, 조기 발견 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 제한, 약물 조절, 정기적 혈액검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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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서 전립선 조직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에 어려움을 주는 질환입니다. 대표 증상으로는 잦은 소변, 배뇨 지연, 약한 소변줄기, 잔뇨감, 야간뇨 등이 있습니다. 심해지면 요로 감염이나 방광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직장 수지검사, PSA검사, 초음파 등으로 시행되며, 약물치료부터 필요시 수술적 치료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과도한 수분 섭취와 카페인 섭취 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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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Breast Cancer)

  유방암은 유방 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40세 이후 발생률이 높아지며 가족력, 호르몬 변화, 비만, 음주 등이 위험요인입니다. 유두 분비물, 멍울, 유방 모양 변화, 피부 함몰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으며, 유방촬영술과 초음파를 통한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치료는 수술, 항암, 방사선, 호르몬요법 등 다양하며, 병기와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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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근병증 (Cardiomyopathy)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 자체에 이상이 생겨 심장의 구조와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변화되는 질환입니다. 주요 유형에는 확장형, 비대형, 제한형 심근병증이 있으며, 각기 다른 기전과 증상을 보입니다. 확장형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늘어나며 수축 기능이 저하되고, 비대형은 근육이 두꺼워져 혈액 순환에 지장을 줍니다. 제한형은 심장 벽이 뻣뻣해져 확장과 이완이 어렵게 되는 유형입니다. 대부분 호흡곤란, 피로, 부종,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심부전, 부정맥,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음주, 약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심초음파, MRI, 심전도, 혈액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조기 발견이 예후에 중요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 심장 이식까지 다양하며, 증상 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둡니다. 심근병증은 만성 진행성 질환이므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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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농양 (Liver Abscess)

  간농양은 간 조직 내에 세균이나 기생충에 의해 고름(농)이 고인 상태로, 간에 심각한 염증이 생긴 감염성 질환입니다.증상으로는 고열, 우상복부 통증, 오한,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간혹 황달이나 메스꺼움이 동반됩니다.대부분은 담관염, 충수염, 장염 등 다른 감염이 간으로 퍼지면서 발생합니다.진단은 혈액검사(백혈구 상승, 간기능 이상), 복부 초음파, CT를 통해 확인하며, 필요시 농양에서 균 배양을 시행합니다.치료는 항생제 투여가 기본이며, 크기가 크거나 반응이 없는 경우 영상 유도하 배액술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농양이 파열되어 복막염 등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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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관협착증 (Spinal Stenosis)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과 감각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며,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보행 시 통증이 증가하고 앉으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래 걷지 못하고 자주 쉬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이 대표 증상입니다. 50대 이후 연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증상이 심하면 근력 약화나 배뇨·배변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며, 중증일 경우 신경 감압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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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탈출증 (Herniated Disc)

  디스크탈출증은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며, 추간판(디스크)의 수핵이 외부로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요추(허리) 부위에서 발생하지만 경추(목)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허리 또는 목의 통증, 다리 또는 팔의 방사통,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근력 약화, 감각 저하가 동반됩니다. 주된 원인은 노화, 반복된 무리한 동작, 잘못된 자세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며, 지속적인 통증이나 신경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이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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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측만증 (Scoliosis)

  척추측만증은 정상적으로는 곧게 펴져 있어야 할 척추가 좌우로 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측만증이 많습니다. 등이 한쪽으로 튀어나오거나 어깨 높이가 다르고, 자세 불균형이 특징입니다. 심한 경우 심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성인이 되어도 통증이나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경증인 경우 운동 및 관찰이 우선이며, 중등도 이상이면 보조기 착용, 중증이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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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전근개파열 (Rotator Cuff Tear)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안정시키고 움직이게 하는 회전근개(4개의 근육과 힘줄 구조물)가 손상된 질환입니다. 주로 퇴행성 변화 또는 반복된 어깨 사용, 외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야간통이 흔합니다. 파열의 정도에 따라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로 나뉘며,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는 물리치료, 주사요법, 재활운동 등을 우선 시행하며, 파열이 심할 경우 관절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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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견 (Frozen Shoulder)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관절낭이 유착되며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어 어깨 운동 범위가 현저히 줄어들고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보통 40~60대에 많이 발생하며, 팔을 올리거나 돌리는 등의 동작이 제한되고, 야간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당뇨병, 갑상선 질환, 외상, 수술 후에도 발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연 경과로도 회복되지만 수개월에서 1~2년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물리치료, 진통소염제, 관절 내 주사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관절낭 유리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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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터널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내 정중신경이 손목터널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 질환입니다. 반복적인 손 사용, 손목의 과사용, 임신,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증상은 손가락 저림, 통증, 특히 밤에 악화되는 손 저림이 특징이며, 심하면 손의 감각 저하 및 근육 위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은 신경전도검사 등으로 확인하며, 손목 사용을 줄이고, 보조기 착용, 주사치료가 기본이며 증상이 심하면 감압 수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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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아쇠수지 (Trigger Finger)

  방아쇠수지는 손가락 굽힘을 담당하는 힘줄이 통과하는 부위에서 염증이나 좁아짐이 생겨 손가락이 걸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손가락을 펼 때 ‘딸깍’ 소리가 나거나 순간적으로 걸리며,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손 사용이나 손가락 힘줄에 무리가 가는 작업이 원인이 되며,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스트레칭,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시행되며,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로 힘줄이 통과하는 부위를 넓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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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엘보 (Tennis Elbow)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돌출 부위인 외측 상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외측상과염'이라 불립니다.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과사용 증후군의 일종입니다. 테니스 선수들에게 흔히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일상생활이나 직업에서 손과 팔을 자주 사용하는 일반인에게도 많이 발생합니다. 반복적인 손목의 신전(펴는 동작)이나 회전 운동이 팔꿈치 외측 힘줄에 미세한 손상을 유발하여 염증과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주부, 사무직 종사자, 미용사, 요리사, 목수, 정원사 등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주로 30~50대에 호발합니다. 증상은 초기에는 팔꿈치 외측의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손목 사용 시 통증이 심해지고, 물건을 들거나 악수할 때도 아픔을 호소하게 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기 쉬우며, 완치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대개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나 심한 경우 주사요법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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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절 (Fracture)

  골절은 뼈가 강한 외부 충격이나 압력에 의해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동차 사고, 낙상, 스포츠 손상, 외부 타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골다공증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습니다. 골절은 단순 골절, 복합 골절, 압박 골절, 분쇄골절 등 다양한 형태로 나뉘며, 부위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또한 골절이 피부를 뚫고 나가는 개방성 골절인지, 내부에서만 손상이 있는 폐쇄성 골절인지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골절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비정상적인 유합(붙음)이나 관절 운동 제한, 만성 통증 등의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전문적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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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연골손상 (Meniscus Tear)

  무릎 연골손상은 무릎 관절 내에 위치한 연골(관절연골 또는 반월상연골)이 파열되거나 마모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하며, 손상될 경우 통증, 관절의 불안정성, 움직임 제한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반월상연골은 C자 형태로 무릎 관절 내측과 외측에 존재하며, 스포츠 활동 중 회전이나 충격으로 찢어지기 쉽습니다. 노화로 인한 연골의 퇴행성 변화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연골은 혈관이 없어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손상 시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무릎 연골손상은 흔히 ‘반월상연골 파열’, ‘관절연골 손상’ 등으로 불리며,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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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십자인대파열 (ACL Tear (Anterior Cruciate Ligament Tear))

  무릎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 관절 내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인대 중 하나인 전방십자인대(ACL) 또는 후방십자인대(PCL)가 끊어지거나 심하게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 두 인대는 무릎 관절 중앙에서 서로 교차하는 형태로 존재하며, 앞뒤 방향의 움직임과 회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대퇴골(허벅지 뼈)과 경골(정강이 뼈)을 연결하며 정강이가 앞으로 밀리는 것을 막고, 후방십자인대는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들 인대가 파열되면 관절의 안정성이 크게 떨어져 걷기 어렵고, 방향 전환이나 점프 동작에서 무릎이 무너지는 느낌이 듭니다. 스포츠 손상 중 가장 흔한 무릎 손상 중 하나이며, 축구·농구·스키 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파열 시 출혈, 통증, 붓기, 관절 불안정이 동반되며, 인대 자체는 자연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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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외반증 (Hallux Valgus)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고, 그 관절 부위가 안쪽으로 돌출되는 변형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발 안쪽에 뼈가 튀어나와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며,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함과 통증이 심해집니다. 변형이 진행되면 두 번째 발가락 아래로 엄지발가락이 파고드는 ‘교차변형’이 발생할 수 있고, 발바닥 압력 분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해 보행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단순 미용 문제가 아니라 관절, 인대, 근육의 균형 이상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합니다. 변형 정도가 심해지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평발 및 발바닥 통증과도 연관됩니다. 가족력, 신발 습관, 체형, 근골격계 기능 이상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조기에는 교정기 및 생활 습관 개선으로 관리가 가능하나,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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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저근막염 (Plantar Fasciitis)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은 발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조직으로, 반복된 자극이나 미세손상이 누적되면 염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아침에 처음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걷다 보면 점차 호전되지만 활동 후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바닥의 통증 외에는 외관상 변화가 거의 없어 초기에 단순 피로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직업군, 평발 또는 요족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조기 치료를 놓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드물게 발바닥 뼈에 ‘뼛조각’이 생기는 족저골극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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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염좌 (Ankle Sprain)

  발목염좌는 발목 관절의 인대가 비정상적인 회전이나 뒤틀림으로 인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하여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구조로,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운동 중 착지 실패로 인해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목 바깥쪽에 위치한 전거비인대(ATFL)가 가장 흔하게 손상됩니다. 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미세 손상), 2도(부분 파열), 3도(완전 파열)로 구분되며, 통증·붓기·움직임 제한 등을 유발합니다. 단순한 ‘발을 삐끗함’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재발하거나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 인대 불안정, 발목 관절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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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소화불량 (Functional Dyspepsia)

  기능성소화불량은 내시경 검사 등에서 명확한 기질적 이상 없이도 상복부의 불편감, 팽만감, 통증, 조기 포만감 등 소화 관련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흔히 위염이나 궤양으로 오인되지만 검사상 병변이 발견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증상은 식후에 더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며 식욕 저하나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위장 운동 기능 장애, 위산 과다, 감각 과민성 등 복합적인 요인이 관련되어 있어 개인마다 증상 양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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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리코박터 감염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에 서식하는 나선형 세균으로,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다양한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국내 성인의 약 50%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하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장기적으로 위점막에 손상을 주어 소화불량이나 궤양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 여부는 호기검사, 혈액검사, 대변 항원검사, 조직검사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필요시 제균치료를 시행합니다. 위암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감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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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 관절염 (Rheumatoid Arthritis)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관절 조직을 공격해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손가락, 손목, 무릎 등 작은 관절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 관절이 변형되고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조조강직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피로감, 발열, 식욕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관절 파괴는 물론이고 폐, 심장, 신경계 등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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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풍 (Gout)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관절 내에 요산 결정이 쌓이면서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급성 통증이 발생하지만, 무릎, 발목, 손가락 등 다른 관절로도 퍼질 수 있습니다. 첫 통증은 대개 밤에 갑자기 시작되며, 발적, 부종, 열감이 함께 나타납니다. 발작은 수일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재발이 잦고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신장결석, 만성신질환 등이 있으며,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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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킬레스건염 (Achilles Tendinitis)

  아킬레스건염은 종아리 근육과 발꿈치를 연결하는 힘줄인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아킬레스건은 사람 몸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줄 중 하나로, 걷기, 달리기, 점프 등 다양한 활동 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복적인 스트레스, 과사용, 혹은 갑작스러운 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에 미세 손상이 반복되면 염증 반응이 생기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초기에는 단순 염증 수준이지만, 만성화되면 건의 퇴행성 변화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파열 위험도 존재합니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자주 발생하며,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활동량이 증가한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비외상성 질환으로 분류되지만, 반복된 무리한 운동과 부적절한 자세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증상은 서서히 시작되며, 아침에 첫걸음을 내딜 때 통증이 심하거나, 운동 후 통증이 심화되기도 합니다. 발뒤꿈치 주변의 뻣뻣함이나 열감, 압통도 흔한 증상입니다. 장시간 방치할 경우 기능적 제약이 생기며, 운동이나 보행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면 회복이 용이하지만, 만성화 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운동 부족과 체중 증가가 함께 발생하며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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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덩이점액낭염 (Hip Bursitis)

  엉덩이점액낭염은 고관절의 대전자(Greater trochanter) 부위에 위치한 점액낭(윤활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점액낭은 관절 주변의 뼈와 힘줄, 근육 사이에 존재하여 마찰을 줄이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구조물입니다.하지만 외상, 반복적인 자극, 과사용 등에 의해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하게 됩니다.주로 한쪽 엉덩이에 통증이 생기며, 누워 있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혹은 다리를 옆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중년 이상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며, 좌식 생활이나 한쪽 자세로 오래 앉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휴식, 약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병행하며,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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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 (Lumbar Disc Herniation)

  허리디스크는 요추(허리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의 중심부인 수핵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나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지만, 퇴행성 변화나 반복된 외력으로 인해 디스크의 외벽(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수핵이 밀려 나와 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주로 4번5번 요추 또는 5번 요추천추 사이에서 발생하며,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중증의 경우 보행이 어려워지고, 대소변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조기에 진단하여 보존적 또는 수술적 치료를 병행해야 신경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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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측만증 (Scoliosis)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진 상태로, 단순한 기울기가 아닌 척추 회전과 변형이 동반됩니다.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외에도, 선천성 기형, 신경근육 질환, 퇴행성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측만증은 외형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흉곽·복강 장기를 압박하여 심폐기능 저하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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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디스크 (Cervical Disc Herniation)

  목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여 경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연골 구조물로, 반복된 사용과 노화로 인해 찢어지거나 돌출되면 신경근 또는 척수를 압박하게 됩니다.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 목통증 외에도 어깨, 팔, 손으로 이어지는 방사통,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중증의 경우 경추척수압박으로 인해 사지의 마비, 보행장애 등도 동반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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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전방전위증 (Spondylolisthesis)

  척추전방전위증은 위쪽 척추뼈가 아래쪽 척추뼈보다 전방으로 밀려나가면서 발생하는 구조적 이상입니다. 주로 허리뼈(요추)에서 많이 발생하며,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됩니다. 척추 뼈가 앞으로 전위되면 주변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통증뿐 아니라 다리 방사통, 저림, 감각저하, 보행장애 등의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척추전방전위증은 전위의 원인과 형태에 따라 선천성, 분리성, 퇴행성, 외상성, 병적 전위증 등으로 분류되며, 전위 정도에 따라 1도부터 5도까지 나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보존적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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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결막염 (Allergic conjunctivitis)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의 결막(흰자와 눈꺼풀 안쪽을 덮는 점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막은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 비듬, 곰팡이, 화장품, 콘택트렌즈 용액 등 다양한 항원이 원인이 된다. 면역 반응에서 비만세포가 활성화되고, 히스타민과 여러 염증 매개체가 분비되어 가려움, 충혈, 눈물흘림, 눈꺼풀 부종 등을 유발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계절성(봄·가을 꽃가루 알레르기)과 통년성(집먼지·애완동물 알레르기)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동반된다.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중증에서는 각막 손상, 시력 저하, 만성 결막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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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분리증 (Spondylolysis)

  척추분리증은 척추 뒤쪽 고리 구조물(협부)이 스트레스를 받아 피로성 골절을 일으키거나, 선천적으로 결손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허리의 제5요추에서 발생하며, 이 부위는 허리 움직임과 체중 하중이 집중되는 지점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자극에 취약합니다.이 질환은 청소년기 성장기 또는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협부가 분리되면 척추의 지지력이 약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가 앞쪽으로 미끄러지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대부분은 통증이 없거나 가벼운 요통으로 시작되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허리의 불안정성과 신경 압박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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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직성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

  직성척추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척추와 천장관절(엉치뼈와 골반 사이의 관절)에 염증이 생겨 척추가 서서히 굳어지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주로 20~40대의 남성에서 시작되며, 염증으로 인해 척추뼈가 서로 유합되어 움직임이 제한되고, 심한 경우 척추가 완전히 굳어버리는 강직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전신 질환으로, 관절 외에도 눈, 심장, 폐, 신장 등의 장기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통증 조절과 척추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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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수염 (Myelitis)

  척수염은 척수에 염증이 발생하여 운동, 감각, 자율신경 기능에 장애를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급성척수염은 빠르게 진행되어 갑작스러운 마비, 감각 저하, 대소변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후 면역반응 이상에 의해 발생하며,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이나 시신경척수염(NMOSD) 등과 관련되기도 합니다.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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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수손상 (Spinal Cord Injury)

  척추손상은 외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척수 또는 척수 주변 구조물(척추뼈, 추간판 등)에 손상이 발생하여 운동, 감각, 자율신경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주로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사고 등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며, 손상 부위와 정도에 따라 사지 마비, 하반신 마비 등 중대한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응급 대응이 늦을 경우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이송과 전문 치료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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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추염좌 (Lumbar Sprain)

  요추염좌는 요추 부위의 근육,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이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허리 통증 질환입니다.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으며, 급격한 움직임, 잘못된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 등으로 인해 근육 또는 인대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합니다. 구조적인 손상 없이도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대부분 수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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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간신경통 (Intercostal Neuralgia)

  늑간신경통은 갈비뼈 사이에 분포하는 늑간신경이 자극되거나 손상되어 가슴 또는 옆구리 부위에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한쪽 흉부를 따라 통증이 방사되며, 숨을 들이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상포진, 흉부 외상, 디스크 탈출, 척추 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며, 때로는 명확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심장질환과 유사한 통증 양상으로 혼동될 수 있으므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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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경련 (Muscle Cramp)

  근육경련은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급격하고 고통스러운 근육의 수축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수 초에서 수 분간 지속되며 일시적인 근육 마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주로 다리나 발, 허벅지 등 큰 근육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전신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심한 경우에는 경련 부위가 딱딱해지고, 움직이거나 스트레칭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운동 중이나 야간 수면 중에 흔히 발생하며, 특히 고령자나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근육경련은 단독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전해질 불균형, 신경계 이상, 혈액순환 문제 등 기저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경련은 짧게는 수 초, 길게는 몇 분간 지속되며, 그 이후에도 통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보통은 일시적인 불편함으로 끝나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원인은 다양하나, 대체로 수분 부족, 전해질 이상, 과도한 근육 사용 등으로 인한 일시적 기능 장애가 많습니다.자발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근육경련은 특히 고온 환경, 운동 후, 수면 중 또는 탈수 상태에서 자주 발생합니다.정상적인 근육 수축과 이완의 조절이 일시적으로 방해받는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피로 누적이나 근육 손상이 있을 경우, 경련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합니다.신체활동이 많거나 운동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경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주로 국소적이고 일회성으로 나타나지만, 신경근 질환의 경우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심한 경우 근육 손상, 부기, 국소 염증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운동 중에 발생할 경우 성능 저하와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전신적인 질환이 원인일 경우 다른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임신, 당뇨병, 간질환, 신장질환 등의 전신질환 환자에게도 흔히 나타납니다.정확한 진단 없이 진통제만 사용할 경우, 근본 원인을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달라집니다.근육의 생리적 기능과 연관된 신경전달 메커니즘의 장애도 원인이 됩니다.운동선수, 고령자, 임산부는 특히 위험군에 속하며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보편적 증상입니다.증상이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근본적인 원인 질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근육경련은 대부분 양성이고 일시적이지만 드물게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정형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료가 권장됩니다.평소 생활습관 및 체내 수분·전해질 균형 유지가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근육경련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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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초염 (Tenosynovitis)

  건초염은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건초(腱鞘, tendon sheath)’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건초는 힘줄이 움직일 때 윤활 작용을 도와주고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사용, 외상, 감염 등의 이유로 건초에 염증이 생기면 힘줄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과 부종, 마찰음 등이 동반됩니다. 손목, 손가락, 발목 등 반복 사용 부위에 흔히 발생하며, 대표적인 예로 드퀘르뱅 건초염(엄지손가락의 힘줄염)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으나,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며 힘줄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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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갑골통증증후군 (Scapular Pain Syndrome)

  견갑골통증증후군은 어깨뼈(견갑골) 주변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통증이나 불편감을 일컫는 증후군입니다. 주로 승모근, 능형근, 견갑거근, 극하근 등의 주변 근육 긴장과 불균형에 의해 발생합니다. 장시간 나쁜 자세(예: 구부정한 자세), 컴퓨터 업무, 근육 과사용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목 디스크, 흉추 이상, 교차 증후군 같은 근골격계 이상도 동반됩니다. 통증은 어깨 안쪽, 등 윗부분, 목 옆까지 방사되기도 하며,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저하와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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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통 (Myalgia)

  근육통은 신체의 특정 근육 또는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통증으로, 근육 섬유의 미세 손상, 염증 또는 혈액순환 장애에 의해 발생합니다. 흔히 격렬한 운동 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느껴지는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감기나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전신성 근육통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 긴장, 잘못된 자세 등도 주요 원인이 됩니다. 근육통은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만성화되거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신경근 이상이나 자가면역질환, 대사성 질환과 연관된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단순 통증 완화 이상의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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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추염좌 (Cervical Sprain)

  경추염좌는 흔히 ‘목 삠’ 또는 ‘목 염좌’라고 불리며, 경추(목뼈) 주변의 인대, 근육, 힘줄 등이 외부 충격이나 무리한 움직임에 의해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편타성 손상(Whiplash Injury)'도 대표적인 경추염좌입니다. 일시적인 불편함으로 그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면 만성 통증, 신경 압박,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뻣뻣함, 통증, 회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때 심화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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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충돌증후군 (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을 구성하는 구조물 사이에 반복적인 마찰이나 충돌이 발생하여 통증과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주로 견봉(어깨뼈의 일부)과 상완골 사이 공간이 좁아지며 회전근개 힘줄(특히 극상근)이 압박되면서 염증, 손상, 통증이 생깁니다.팔을 들어올릴 때 견봉 밑에 있는 조직이 견봉 아래에 끼이거나 눌리면서 발생하는데, 이를 ‘충돌(impingement)’이라고 합니다.초기에는 단순한 통증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회전근개 손상, 석회화건염,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40~60대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특히 팔을 자주 드는 직업군(페인터, 목수, 운동선수 등)이나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동반 질환으로는 회전근개염, 점액낭염, 석회성건염, 유착성관절낭염 등이 있습니다.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어깨 가동범위가 점차 감소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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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관절충돌증후군 (Hip Impingement Syndrome)

  고관절충돌증후군은 대퇴골(허벅지뼈)과 비구(골반의 관절면) 사이의 비정상적인 접촉으로 인해 고관절 내부에 통증과 기능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일반적으로 Cam형(대퇴골두 비정상 돌출), Pincer형(비구의 과도한 돌출), 혹은 이 둘이 혼합형으로 함께 나타납니다.이로 인해 고관절 움직임 중 관절 연골과 관절순이 반복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과 손상을 초래합니다.초기에는 가벼운 통증과 뻐근함으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관절순 파열, 연골 손상,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특히 활동적인 20~40대 젊은 성인,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대퇴골두의 형성 이상이나 유년기 과사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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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탈구 (Shoulder Dislocation)

  어깨탈구는 어깨관절(견관절)의 상완골두가 관절오목(견갑골의 글레노이드)에서 빠져나오는 상태로, 관절이 완전히 제 위치를 벗어나는 외상성 손상입니다.견관절은 인체에서 가장 가동 범위가 넓은 관절이지만, 그만큼 탈구 위험이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전방 탈구가 가장 흔하며(전체 어깨 탈구의 약 90%), 운동 중이나 외상에 의해 팔이 뒤로 젖혀지면서 발생합니다.탈구 발생 시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을 움직일 수 없으며, 관절이 눈에 띄게 어긋난 형태로 보이기도 합니다.어깨 탈구는 뼈뿐 아니라 관절막, 인대, 회전근개, 관절순 등 연부조직도 함께 손상되기 쉬워 재탈구의 위험이 높습니다.청소년기 이후 첫 탈구가 발생하면, 특히 운동선수나 젊은 남성의 경우 재발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단순히 관절 위치만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MRI를 통한 연부조직 손상 평가와 재활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첫 탈구 이후 반복되는 습관성 탈구, 관절순 파열(뱅카르 병변), 골절을 동반한 탈구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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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개건염 (Patellar Tendinitis)

  슬개건염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건(무릎뼈 아래쪽에서 정강이뼈로 연결되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점프, 달리기, 쪼그려 앉기 등 무릎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에서 슬개건에 미세 손상이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합니다.이 때문에 흔히 '점프 무릎(Jumper’s Knee)'이라고 불리며, 농구, 배구, 축구 선수 등 점프 동작이 많은 운동선수에게서 흔하게 발생합니다.초기에는 운동 후 뻐근함이나 약간의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지속되면 운동 중에도 통증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일상 활동까지 영향을 미칩니다.슬개건염은 만성화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회복 기간이 길어지므로, 조기 발견과 휴식, 재활운동이 필수적입니다.MRI 또는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하며, 염증성 통증뿐 아니라 건의 퇴행성 변화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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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개골연골연화증 (Chondromalacia Patellae)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무릎뼈)의 연골이 마모되거나 연화되면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정상적인 슬개골 연골은 매우 매끄러워 무릎 굽힘 및 펴기 동작을 부드럽게 하지만, 이 연골이 부드러워지고 거칠어지면 관절면 마찰이 증가하여 통증이 발생합니다.특히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관절면(Femoral Groove)에서 압력 증가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생기면 연골 손상이 악화됩니다.주로 무릎을 자주 사용하는 운동선수, 젊은 여성, 비만 환자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무릎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랜 시간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운동성 감소와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치료를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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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성심근병증 (Hypertrophic Cardiomyopathy)

  비대성심근병증은 심장 근육, 특히 좌심실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심근 자체의 병적 성장으로 인해 좌심실 내강이 좁아지고, 심장의 이완 기능 및 수축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유전적 원인이 강한 질환으로, 가족 중에 심장질환이나 돌연사가 있었던 경우 유전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심실 중격이 비대해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피를 보내는 경로가 좁아지면서 이른바 "유출로 폐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심한 경우 실신, 호흡곤란, 협심증 유사 통증, 심부전, 심실빈맥, 심정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젊은 운동선수의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으나, 진행 시 운동 내성 저하 및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점차 뚜렷해집니다.심초음파, 심전도, MRI 등으로 진단하며, 심한 경우 제세동기 삽입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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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성심근병증 (Dilated Cardiomyopathy)

  확장성심근병증은 심장의 주요 펌프 역할을 담당하는 좌심실 또는 양심실이 확장되고 심근 수축력이 감소되어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심장질환입니다.정상적인 심장은 혈액을 온몸으로 충분히 보내기 위해 규칙적이고 강하게 수축하지만, 확장성심근병증에서는 심실이 지나치게 늘어나 혈액을 효과적으로 내보내지 못하게 됩니다.이는 심부전, 부정맥, 심장돌연사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좌심실 확장이 가장 흔하며, 점차적으로 우심실도 영향을 받아 전신적 울혈 및 폐 울혈이 나타납니다.이 질환은 주로 30~60대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정도 더 많이 발병합니다.유전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 독성물질 노출, 면역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약 30~40%는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특발성입니다.진단은 심초음파, MRI, 심도자검사 등을 통해 가능하며, 치료는 약물요법, 이식형 제세동기, 심장 이식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경우 상당한 예후 개선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심장검진과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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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혈성심부전 (Congestive Heart Failure)

  울혈성심부전은 심장이 전신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해 혈액과 체액이 폐, 간, 복부, 하지 등 여러 장기에 정체(울혈)를 일으키는 심장의 기능 부전 상태입니다.좌심실의 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이며, 폐 울혈(좌심부전), 전신 부종(우심부전), 또는 양쪽 모두 동반된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고혈압, 허혈성심장질환(심근경색), 판막질환, 심근병증 등이 있습니다.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하지부종, 피로감, 운동 내성 저하 등이 동반됩니다.심부전은 심장마비와 달리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기기·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상당한 증상 완화와 생존률 향상이 가능합니다.울혈성심부전은 선진국에서도 입원 원인 1위에 해당하는 만성질환으로,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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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근염 (Myocarditis)

  심근염은 심장 근육인 심근(myocardium)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장 수축력 저하, 부정맥, 심부전, 심정지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염증은 심근세포 자체를 파괴하거나 기능을 손상시켜 심장의 전기적·기계적 작용을 방해합니다.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며, 세균, 기생충, 진균, 자가면역질환, 약물 반응 등도 심근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심근염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급성형부터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형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초기에는 무증상 또는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어렵고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젊은 남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며, 운동 중 갑작스러운 실신이나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심전도, 심초음파, 심장 MRI, 심근 생검 등을 통해 진단하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조기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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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막염 (Pericarditis)

  심막염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막(pericardium)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바이러스 감염 또는 면역반응으로 발생합니다.심막은 심장을 보호하고 심장이 박동할 때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염증이 생기면 흉통, 심박수 증가,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심막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심막염은 며칠 내에 빠르게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로 가장 흔합니다.심막 안에 염증성 삼출액이 고이거나, 심장 주변에 물이 차는 심낭삼출(pericardial effusion)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장압전(cardiac tamponade)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단독 질환으로도 발생하지만, 심근염, 전신 자가면역질환, 신부전, 암 전이 등과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심전도, 심초음파, 흉부 X-ray,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호전되나 드물게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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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내막염 (Endocarditis)

  심내막염은 심장의 내막, 특히 심장 판막(endocardium)에 감염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대부분은 박테리아나 곰팡이 같은 병원균이 혈류를 타고 심장 내막에 침투해 판막이나 내막에 감염성 증식 덩어리(vegetation)를 형성합니다.이 덩어리는 심장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전신으로 균을 퍼뜨려 패혈증, 뇌졸중, 신부전, 폐색전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심장 판막 수술을 받았거나 인공판막, 인공심박동기,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특히 고위험군에 속합니다.진단이 늦을 경우 사망률이 높고, 조기 항생제 치료 및 수술적 제거가 필요한 응급성 감염질환입니다.심초음파(Echocardiography), 혈액배양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수주 간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때에 따라 수술도 시행됩니다.만성 심장질환자나 면역저하 환자에게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조기 발견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원인불명의 발열이나 심잡음이 있는 경우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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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정지 (Cardiac Arrest)

  심정지는 심장이 갑작스럽게 멈춰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지 못하는 응급 상황으로, 수분 내 응급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심정지는 보통 심실세동(VF), 심실빈맥(VT), 무수축(Asystole), 무맥성 전기활동(PEA) 등의 치명적 부정맥이 원인이 됩니다.심근경색, 심근염, 비대성심근병증, 심근증 등 심장 질환은 물론 외상, 저산소증, 전해질 불균형 등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발생 직후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AED) 사용이 이루어져야만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의식 소실, 맥박 없음, 호흡 정지 상태가 확인되면 즉시 응급 대응이 필요합니다.심정지는 병원 안에서뿐 아니라 병원 외 상황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이 경우 일반인의 신속한 구조 및 CPR이 생존율 향상에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조기에 원인을 진단하고 적절한 예후 관리(예: 심장제세동기 삽입 등)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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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연심장사 (Sudden Cardiac Death)

  돌연심장사는 심장이 예기치 않게 갑작스럽게 멈춰, 환자가 즉각적으로 또는 수분 내 사망에 이르는 급성 심장사고입니다.발생 전까지 환자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경우가 많아 ‘돌연사’로 분류되며, 주된 원인은 심실세동(VF)이나 치명적 부정맥입니다.대부분은 기저 심장질환(허혈성 심장질환, 비후성심근병증, 장기 QT 증후군 등)을 가지고 있으나, 일부는 무증상 상태에서 첫 증상이 바로 사망입니다.심정지와 달리 ‘돌연심장사’는 사망 결과 자체를 의미하며, 심정지는 그 진행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운동 중이나 수면 중, 평상시 일상활동 중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응급제세동이 3분 내 시행되지 않으면 생존률은 급격히 떨어집니다.심장제세동기(AED), CPR, 예방적 ICD 이식이 생존율 향상에 핵심적입니다.따라서 가족력, 유전성 심장질환, 구조적 심질환이 있는 경우 돌연심장사의 예방적 조치와 정기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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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방세동 (Atrial Fibrillation)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에서 전기신호가 무질서하게 빠르게 발생하여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질환입니다.정상적인 심박동은 동방결절에서 생성된 규칙적인 신호가 심방과 심실로 전달되어 조화롭게 수축하지만, 심방세동에서는 수백 개의 전기신호가 동시에 발생해 심장이 떨리는 듯한 비효율적 수축이 일어납니다.이로 인해 심박수 증가, 불규칙 박동, 피로감,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뇌졸중입니다.심방 내 혈류 정체로 인해 혈전이 형성되며, 이 혈전이 뇌혈관으로 이동해 막히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고령자, 고혈압, 당뇨, 심부전, 판막질환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가장 흔한 지속성 부정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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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실빈맥 (Ventricular Tachycardia)

  심실빈맥은 심장의 하부인 심실에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전기 신호가 발생하여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르게 수축하는 부정맥입니다.정상적인 심박동은 심방에서 시작되어 심실로 전달되지만, 심실빈맥에서는 심실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흥분하여 빠르고 규칙적인 박동을 생성합니다.이는 심장의 효율적인 펌프 기능을 방해하고,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실신이나 쇼크,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심실빈맥은 지속성(sustained)과 비지속성(nonsustained)으로 나뉘며, 지속성일수록 위험합니다.심근경색, 심근병증, 심근염, 심장 수술 이력 등이 주요 위험 인자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유전적 질환이나 전해질 이상으로도 발생합니다.심전도 검사로 진단하며, 즉각적인 약물 치료, 전기충격(심율동전환), 제세동기 이식(ICD)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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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실세동 (Ventricular Fibrillation)

  심실세동은 심장의 하부인 심실이 수백 개의 무질서한 전기신호로 마구 떨리는 상태로, 심장이 전혀 펌프 기능을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부정맥입니다.VF는 심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수분 이내 전기충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 손상 및 사망으로 이어집니다.심근경색, 심근병증, 심근염, 전기 쇼크, 약물중독, 선천성 부정맥 질환 등에서 발생합니다.심전도상 특징적으로 빠르고 불규칙하며 진폭이 크고 혼란스러운 파형이 나타나며, 즉각적인 제세동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시간이 지나면 VF는 무수축(Asystole)로 진행되어 심정지 상태가 됩니다.따라서 CPR, AED 사용, 병원 이송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생존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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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알코올성지방간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은 과도한 음주와 무관하게 간세포 내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되는 질환이다. 이는 단순 지방간(Steatosis)부터 염증과 세포 손상이 동반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더 나아가 간섬유화, 간경변, 간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가진다. 간은 정상적으로 지방 대사를 조절하지만, 비만,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지방이 과도하게 간에 축적된다. NAFLD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간질환이며, "침묵의 질환"이라 불릴 정도로 증상이 거의 없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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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맥 (Bradycardia)

  서맥은 심장 박동수가 분당 60회 이하로 느려지는 상태를 말하며, 정상보다 낮은 박동으로 인해 뇌,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정상 성인의 심박수는 보통 분당 60~100회지만, 운동선수나 수면 중에는 생리적 서맥이 발생할 수 있어 무조건 병적인 것은 아닙니다.병적인 서맥은 심장의 전기 전도계에 문제가 생긴 경우 발생하며, 이로 인해 현기증, 실신,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동방결절 기능 저하(Sick Sinus Syndrome), 방실차단(AV block), 약물 부작용 등은 병적 서맥의 주요 원인입니다.심한 서맥은 심장정지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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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판막질환 (Heart Valve Disease)

  심장판막질환은 심장의 4개 판막(승모판, 삼첨판, 대동맥판, 폐동맥판) 중 하나 이상에 협착(좁아짐) 또는 폐쇄부전(닫히지 않음)이 발생해, 혈류 흐름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협착은 혈액이 통과하는 통로가 좁아지는 상태, 폐쇄부전은 역류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판막질환은 심장의 효율적인 펌프 기능을 저하시키고, 심부전, 심방세동, 뇌졸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후천성(류마티스열, 퇴행성 변화 등)과 선천성(기형 판막 등)으로 나뉘며, 고령자에서 퇴행성 변화로 인한 대동맥판 협착증이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심초음파로 진단하며, 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판막 성형술/치환술)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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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동맥고혈압 (Pulmonary Hypertension)

  폐동맥고혈압은 폐로 혈액을 보내는 폐동맥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폐혈관이 좁아지거나 두꺼워져 심장에서 폐로의 혈류가 저항을 받게 됩니다.정상 폐동맥 평균압은 약 14mmHg이지만, 폐동맥고혈압은 휴식 시 평균압이 25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이로 인해 우심실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결국 우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운동 시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진행 속도가 빠르면 수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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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부전 (Heart Failure)

  심부전은 심장이 체내 조직과 장기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하지 못하는 상태로, 심장 기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좌심실이 문제일 경우 ‘좌심부전’, 우심실이 문제일 경우 ‘우심부전’, 양쪽 모두 문제일 경우 ‘양측심부전’으로 구분됩니다.급성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심근병증 등 다양한 심장 질환의 말기 결과로 발생하며, 점차 악화되는 만성 질환입니다.운동 시 호흡곤란, 하지부종, 피로감 등의 증상이 특징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 저하 및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심초음파, BNP 검사 등으로 진단되며,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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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병성쇼크 (Cardiogenic Shock)

  심장병성 쇼크는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펌프하지 못해 신체 기관으로의 혈류 공급이 극심하게 감소하는 치명적인 순환기계 장애입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심근경색이며, 이 외에도 심근병증, 심장 판막질환, 부정맥 등으로 인해 심장의 수축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발생합니다.심장병성 쇼크는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중환자실 수준의 치료가 필요하며, 약물치료, 기계적 순환 보조, 심장수술 등이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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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막압전 (Cardiac Tamponade)

  심장막압전은 심낭(심장을 둘러싸는 얇은 막)에 액체(혈액, 삼출액 등)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심장을 압박하는 응급질환입니다.이로 인해 심장은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이 불가능해지고, 심박출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주로 외상, 심장수술, 심낭염, 종양, 신부전 등에 의해 발생하며, 생명을 위협하므로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심초음파로 진단하며, 치료는 심낭천자(pericardiocentesis)를 통해 액체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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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비대증 (Cardiomegaly)

  심장비대증은 심장의 전체 크기 또는 특정 심장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상태를 말하며, 이는 다양한 심장질환의 결과로 발생합니다.단순히 심장이 커졌다고 해서 모두 병적인 것은 아니며, 운동선수처럼 생리적 적응으로 커진 경우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심장의 기능 저하나 부담 증가에 의해 발생합니다.심장비대는 좌심실비대(Left Ventricular Hypertrophy), 우심실비대, 심방비대 등으로 나뉘며, 질환의 원인과 부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대부분의 심장비대는 심부전, 부정맥, 심정지 등의 위험을 높이므로 원인 질환의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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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질성폐질환 (Interstitial Lung Disease)

  간질성폐질환은 폐포 주변의 간질(Interstitial space)이라 불리는 폐조직에 만성 염증이나 섬유화(흉터 조직 형성)가 발생해, 폐의 탄력성과 가스교환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질환군을 말합니다.이 질환은 10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원인 질환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대표적으로 특발성폐섬유증(IPF), 직업성 폐질환, 자가면역질환 관련 폐질환 등이 있습니다.질병이 진행되면 폐조직이 점점 굳어져 숨 쉬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호흡부전이나 폐고혈압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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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감기 (Pharyngitis)

  ‘목감기’는 일반적으로 급성 인두염(Acute Pharyngitis)을 의미하며, 인두 부위에 염증이 생겨 목 통증, 건조감, 따가움 등을 유발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때때로 세균감염(특히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병하기도 합니다.소아와 청소년에서는 연쇄상구균성 인두염이 흔하고, 성인에서는 바이러스성 인두염이 대부분입니다.환절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며, 다른 상기도 감염(코감기, 비염, 후두염 등)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대부분의 경우 5~7일 이내 자연 치유되지만, 세균성일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방치 시 편도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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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인두염 (Nasopharyngitis)

  비인두염은 코와 목 사이의 연결 부위인 비인두(Nasopharynx)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코감기’ 또는 감기의 초기 단계로 흔히 발생합니다.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콧물, 코막힘, 인후통, 재채기 등 상기도 감염의 전형적인 증상을 동반합니다.대부분은 일주일 내 호전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면역이 약한 경우 부비동염, 중이염, 기관지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소아에서 특히 흔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밀접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 잘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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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내염 (Stomatitis)

  구내염은 입 안의 점막(잇몸, 혀, 입천장, 입술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며, 붉어짐, 통증, 궤양, 부종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일반적인 구내염은 아프타성 궤양(aphthous ulcer)으로 불리는 작은 궤양 형태로 발생하며,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면역이상,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고 면역력이 약해진 시기에 자주 나타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구강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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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은염 (Gingivitis)

  치은염은 잇몸(치은)에 국한된 염증 상태로,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주로 치석이나 플라그(세균막)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쉬우며, 치료하지 않으면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치아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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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주염 (Periodontitis)

  치주염은 치은염이 진행되어 잇몸 아래 치주조직(치조골, 인대 등)까지 염증이 확산된 상태로, 치아 흔들림, 치조골 흡수, 치아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 구강질환입니다.잇몸과 치아 사이의 치주 포켓이 깊어지며, 이곳에 세균이 증식해 만성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이 뼈까지 파괴하는 상황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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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니염증 (Pericoronitis (Wisdom Tooth Inflammation))

  사랑니염증은 사랑니(제3대구치)가 완전히 나오지 못하고 일부만 노출되었을 때, 해당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특히 하악(아래턱) 사랑니는 잇몸 속에 매복되거나 옆 치아에 비스듬히 눕는 경우가 많아, 음식물과 세균이 끼이기 쉬운 구조입니다.그로 인해 잇몸 붓기, 통증, 입벌림 제한, 발열, 턱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턱뼈 감염(골수염), 림프절염, 심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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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암 (Oral Cancer)

  구강암은 입안의 조직(혀, 입천장, 잇몸, 입술, 볼 안쪽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가장 흔한 형태는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입니다.초기에는 단순한 궤양, 통증 없는 혹, 백태 등으로 시작되어 일반 염증성 질환과 혼동되기 쉽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궤양 확대, 통증, 출혈, 삼킴곤란, 체중감소 등의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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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암 (Tongue Cancer)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암)으로, 구강암의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혀의 앞쪽 2/3 부위(구강 내 설체부)에 많이 발생하며, 드물게 혀의 뿌리(설근부)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설암은 주로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으로, 혀 점막의 편평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암세포로 변하는 것입니다.설암은 진행이 빠르고 주위 조직(혀, 입안, 턱뼈, 림프절 등)으로 쉽게 전이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작고 통증 없는 궤양 또는 백색 병변(백반증)으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 출혈, 혀 움직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설암은 구강 내에서 발음, 삼킴, 씹기, 미각 기능 등에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흡연,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등은 설암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조기 발견 시 수술 및 방사선 치료로 완치율이 높지만, 전이된 경우 예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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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태 (Tongue Coating)

  설태는 혀의 표면에 흰색 또는 황색의 막이 끼는 현상으로, 각질화된 세포, 세균, 음식물 찌꺼기 등이 혀 표면에 축적되어 생깁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가벼운 설태는 존재할 수 있지만, 양이 많거나 지속되면 구강 또는 전신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설태는 구취(입 냄새)의 주요 원인이며, 미각 저하나 구강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중 구강호흡을 하거나, 흡연, 음주, 구강 위생 부족, 위장장애 등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납니다.대부분의 설태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설태가 두껍고 색이 변하는 경우에는 위염, 간 기능 저하, 면역력 저하, 소화 장애 등과 관련 있을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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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관절장애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TMJ))

  턱관절 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TMJD 또는 TMD)는 턱관절(TMJ, temporomandibular joint)과 그 주변 근육, 인대, 연골, 디스크 등에 발생하는 통증과 기능 장애를 말합니다. 이 관절은 턱뼈와 두개골을 연결하며, 입을 벌리고 다물고, 말하고 먹는 모든 움직임에 관여합니다.턱관절 장애는 턱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거나, 통증, 소리(딱딱거림, 클릭음), 입을 벌릴 때 불편감, 심할 경우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 등을 일으킵니다. 이는 하나의 원인이 아닌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며, 특정 행동습관(이갈이, 턱 괴기 등)이나 외상, 스트레스 등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이 질환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되기 쉬우나, 만성화될 경우  두통, 이명(귀울림), 목 통증 등으로 확대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턱관절 장애는 치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분야에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복합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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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염 (Glossitis)

  설염은 혀(舌)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혀가 붓거나 아프고, 색이 변하거나 매끄럽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혀는 음식의 맛을 감지하고 씹거나 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설염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설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설염은 감염, 외상, 알레르기 등 외부 자극에 의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 설염은 영양 결핍, 자가면역질환, 만성 위장질환 등 전신 질환의 반영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며칠 내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반복되거나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설염은 혀의 표면이 벗겨지거나 붉게 변하고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며, 미각의 변화나 불쾌한 입 냄새, 심한 경우 음식 섭취 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염이 나타나면 단순한 구강 문제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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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소대단축증 (Ankyloglossia (Tongue-tie))

  설소대단축증은 혀 밑바닥과 아래턱을 연결하는 얇은 막(설소대)이 비정상적으로 짧거나 두꺼워 혀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출생 직후 발견되며, 일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나,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 질환은 신생아 시기에는 수유곤란, 성장 후에는 발음 장애, 음식물 섭취 불편감, 구강 위생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소대가 짧으면 혀가 윗입천장에 닿지 않거나, 위로 말리는 움직임이 제한되어 ‘ㄹ’, ‘ㅅ’, ‘ㅈ’ 등의 발음이 부정확하게 됩니다.설소대단축증은 대개 간단한 시술(소대 절제술 또는 소대 성형술)로 치료할 수 있으며,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단, 반드시 임상적 기능 제한이 있을 때만 수술이 권장되며, 단순 구조적 짧음만으로는 수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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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통 (Toothache)

  치통은 치아 또는 그 주변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일반적으로 충치(치아우식증), 치수염, 치주질환, 치아 파절, 턱관절 질환 등이 원인입니다.단순한 시린 증상부터 참기 힘든 극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치아 내부 신경(치수)이 자극을 받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강한 통증이 유발됩니다.치통은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불편한 증상이며, 방치할 경우 감염이 턱뼈나 얼굴 전체로 퍼져 응급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밤에 심해지거나 뜨거운 음식에 반응할 경우, 이미 신경염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급성 치통은 대부분 치아 내부 혹은 주변 조직의 감염에 의한 것이며, 만성 통증은 턱관절 장애나 신경통과 같은 구강 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치통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진료를 통해 근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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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교정 (Orthodontics)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나 턱뼈의 위치를 바르게 정렬하여 심미적 개선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회복을 돕는 치과 치료입니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 발음, 저작(씹기), 위생관리, 턱관절 기능 등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교정치료는 주로 교정 장치(브라켓, 와이어, 투명장치 등)를 이용해 치아와 턱뼈를 서서히 이동시켜 정상적인 위치로 유도합니다. 성장기 청소년은 물론 성인과 중장년층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목표에 따라 기간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다양합니다.치아교정은 단순히 예쁜 치아 배열을 위한 심미 치료가 아니라, 교합 이상, 발음 장애, 소화 장애, 턱관절 질환 등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특히 조기 교정은 턱 성장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심각한 골격 이상을 막는 데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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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외상 (Dental Trauma)

  치아외상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치아 및 그 주변 구조(치주조직, 치조골, 잇몸, 턱뼈 등)에 손상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고, 낙상, 스포츠 활동, 교통사고, 폭행 등으로 발생하며, 아동과 청소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외상의 종류에는 치아 파절(치관, 치근), 치아 탈구(완전탈구, 부분탈구), 치아 함입, 치아 흔들림, 치조골 골절 등이 포함됩니다. 외상의 정도에 따라 통증, 출혈, 치아 변색, 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조치가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치아외상은 단순히 보이는 손상 외에도 치수 손상, 신경 괴사, 치근 흡수 등 장기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인 진단과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유치기의 외상은 영구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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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마모증 (Tooth Attrition)

  치아마모증은 치아가 본래의 구조를 유지하지 못하고 닳거나 깎여서 손상되는 질환입니다.치아의 마모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서도 나타나지만, 과도한 마찰, 이갈이, 산성 식품 섭취, 잘못된 칫솔질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기능적·심미적으로 문제가 됩니다.마모 형태는 크게 1.기계적 마모(치간칫솔·칫솔질 등 물리적 마찰), 2.접촉마모(이갈이 등으로 인한 마찰), 3.화학적 마모(산에 의한 부식)로 구분됩니다.이로 인해 치아 표면이 얇아지고 시림, 저작력 감소, 치아 파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높이가 낮아지고 웃을 때 치아가 거의 보이지 않거나, 치아 가장자리가 평평해지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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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건조증 (Xerostomia (Dry Mouth))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이 줄어들어 입안이 마르고 불편해지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입마름증’이라고도 불리며, 단순히 건조한 느낌을 넘어서 음식 섭취, 발음, 삼킴, 구강 위생 등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 약 1~1.5L의 침을 분비하는데, 이 침은 치아 보호, 미생물 억제, 음식물 소화, 발음 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약물, 전신질환, 노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침 분비량이 감소하면 구강건조증이 발생합니다.구강건조증은 단독 질환이라기보다는 증후군이나 질환의 징후로 동반되며, 특히 노인, 폐경기 여성, 항암치료 중인 환자, 자가면역질환자(쇼그렌증후군) 등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입 마름뿐 아니라 구취, 혀 통증, 음식물 씹기 곤란 등이 동반되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충치, 치주염, 구내염 등 2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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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백태 (Lingual Coating (Tongue Plaque))

  혀벽태는 혀의 표면, 특히 뒷부분(설배)에 갈색, 검은색, 또는 회색의 털 같은 구조물이 생기는 비교적 드문 질환입니다. 이는 실제로 털이 나는 것이 아니라, 혀의 유두(papillae)가 과도하게 길어지고 각질화되어 세균, 음식물, 색소, 곰팡이 등이 붙어 색이 변하게 되는 현상입니다.혀 표면이 까맣고 털이 난 것처럼 보여 혐오감을 줄 수 있으나, 대부분 통증은 없고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미관상 문제와 구취, 입안 이물감 등을 유발하여 심리적 불편을 초래합니다.혀벽태는 흡연, 항생제 사용, 위생 불량, 건조증, 구강 내 세균 과다 증식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 대개는 원인을 제거하고 구강 청결을 유지하면 저절로 호전되며, 심할 경우 항진균제 또는 제거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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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변색 (Tooth Discoloration)

  치아변색은 치아의 색이 정상적인 흰색에서 벗어나 노란색, 갈색, 회색, 심지어 검은색 등으로 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이는 심미적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구강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치아변색은 외부착색(외인성)과 내부착색(내인성)으로 나뉩니다. 외인성은 주로 커피, 차, 와인, 담배 등의 색소가 치아 표면에 착색되는 것이고, 내인성은 약물(테트라사이클린), 외상, 신경 괴사, 유전, 노화 등 치아 내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치아변색은 미소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때로는 충치, 신경 괴사, 미세균열 등의 초기 징후일 수 있으므로 단순 미용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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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우식증 (Dental Caries)

  치아우식증, 즉 충치는 구강 내 세균이 음식물의 당분을 분해하여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이 치아 표면의 법랑질과 상아질을 녹여 치아가 부식되는 질환입니다.치아가 썩는 질병으로도 표현되며, 치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초기 충치는 통증이 없지만, 진행되면 시림, 통증, 이물감, 구취 등이 나타나며, 신경까지 손상되면 극심한 통증과 치수염으로 진행됩니다.우식이 심해질 경우 발치가 필요하거나 주변 치아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치아우식은 연령, 식습관, 구강위생 습관에 영향을 받으며, 유치와 영구치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유아기나 청소년기, 고령자에서 우식 진행이 빠르게 나타나므로 예방 관리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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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염증 (Inflammatory Glossitis)

  설염증은 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혀 표면이 붓고 붉게 변하거나 매끄럽게 되며, 통증과 작열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혓바닥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미각 이상, 음식물 섭취 곤란, 말하기 불편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설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은 감염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갑자기 발생하고, 만성은 영양 결핍, 전신질환, 자가면역질환 등과 관련되어 서서히 진행됩니다.설염의 형태로는 평활설염(혀 표면이 매끄러워짐), 지리설(혀 표면에 지도처럼 무늬가 생김), 위축성 설염 등이 있으며,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제거하고, 구강 위생과 전신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자가치료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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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구진 (Lingual Papillitis)

  설구진은 혀의 유두(papillae)에 염증이나 부종이 생겨 작은 붉은 돌기나 물집처럼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혀에 여드름이 생겼다’, ‘혀에 좁쌀이 생겼다’고 표현되는 것이 이에 해당됩니다.주로 혀끝이나 측면에 발생하며 통증, 작열감, 이물감이 동반됩니다.보통 며칠 이내 저절로 회복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염증이 심할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감염, 자극성 음식, 스트레스,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하며, 간혹 전신 질환과 동반되기도 합니다.설구진은 위생 불량, 면역 저하, 구강 건조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전반적인 구강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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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간염 (Interdental Gingivitis)

  치간염은 치아와 치아 사이, 즉 치간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잇몸 질환입니다.치은염(잇몸염)의 한 유형으로, 일반적인 치은염보다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하며, 치간 사이의 잇몸이 빨갛게 붓고 통증이 동반됩니다.치간 부위는 칫솔질만으로는 충분히 세정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잔여물, 플라그가 쌓이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고 국소적인 염증 반응이 나타나며, 방치 시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치간염은 초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면 회복이 빠르지만, 만성화되면 잇몸 퇴축, 치아 흔들림, 치아 사이의 공간 증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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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타성구내염 (Aphthous Stomatitis)

  아프타성 구내염은 구강 점막에 작고 얕은 궤양(하얗고 둥근 모양의 통증성 염증)이 생기는 흔한 염증성 질환입니다.주로 입술 안쪽, 뺨 안쪽, 혀, 입천장 등 점막 부위에 생기며, 단일 또는 다수의 궤양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반응 이상,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영양 결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프타성 궤양은 보통 7~10일 내에 자연 치유되며 전염성은 없습니다.그러나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궤양의 크기가 크고 깊은 경우 생활 불편이 심하고, 자가면역질환 등 전신적 문제가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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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페스구내염 (Herpetic Stomatitis)

  헤르페스 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HSV-1)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구강 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입 안과 입술 주변에 수포, 궤양, 작열감이 동반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주로 소아에서 처음 감염되는 경우 ‘초발성 헤르페스 구내염’이라고 하며, 성인에서는 스트레스나 면역저하로 인해 재활성되어 재발성 병변이 나타납니다.질병은 초기 감염 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며, 잇몸의 통증, 붉은 염증, 고열과 함께 시작되고 수일 내 작은 수포가 궤양으로 진행됩니다.전염성이 높으며, 특히 초기 감염 후 1주일 내에는 타인과의 접촉, 식기 공유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치료는 주로 증상 조절과 항바이러스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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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갈이 (Bruxism)

  이갈이(Bruxism)는 수면 중 또는 깨어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이를 강하게 물거나 마찰시키는 습관성 행동을 말합니다.이로 인해 치아 마모, 턱관절 통증, 두통, 치아 균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화될 경우 턱관절 장애(TMD)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 중 발생하는 이갈이는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며, 동반자가 이를 듣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깨어 있을 때는 이를 꽉 물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악물기 습관’이라고도 합니다.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불안), 구강 구조 문제, 중추신경계 요인 등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치과 진료를 통해 진단하고 마우스피스(스플린트) 등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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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소대염증 (Frenulum Inflammation)

  설소대염증은 혀 아래쪽의 점막과 잇몸을 연결하는 설소대(혀주름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말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유발합니다.설소대는 혀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구조물이지만, 외상이나 감염, 자극성 요소에 의해 염증이 생기면 통증, 부종, 심한 경우 궤양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소아의 경우 너무 짧은 설소대(설소대단축증)로 인해 염증이 반복될 수 있으며, 성인에서도 틀니나 보철물 자극, 교정 치료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간혹 타액선 개구부에 염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초기 치료를 통해 빠르게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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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연조직염증 (Oral Soft Tissue Inflammation)

  구강연조직염증은 입 안의 연조직, 즉 혀, 입천장, 입술 안쪽, 볼 안쪽, 잇몸 등 구강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염증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 또는 기계적 자극, 알레르기, 자가면역 반응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한 부위 또는 여러 부위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주로 붓기, 발적, 통증, 궤양,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데 어려움을 유발합니다.소아부터 고령자까지 전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또는 구강 위생이 불량한 환경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염증 원인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조기에 적절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전신감염, 만성통증, 식욕 저하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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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작열감증후군 (Burning Mouth Syndrome)

  구각작열감증후군은 입안 또는 혀에서 명확한 병변 없이 지속적인 화끈거림, 작열감, 따끔거림 등을 호소하는 만성 구강통증 증후군입니다.일반적으로 혀끝, 혀 옆면, 입술, 입천장 등에 주로 나타나며, 객관적인 병변은 관찰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증상은 하루 중 점차 심해지며, 수면 시에는 사라지고 아침보다 저녁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나, 호르몬 변화, 신경 병증,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구강건조증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주로 폐경기 이후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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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각이상 (Taste Disorder)

  미각이상은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거나, 맛이 왜곡되어 잘못 느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정상적인 미각 기능이 손상되거나 변형되면서 무미증(맛을 전혀 느끼지 못함), 감미증(맛의 감각이 둔해짐), 이맛증(맛이 다르게 느껴짐)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일상적으로는 음식에서 금속 맛, 쓴맛, 짠맛 등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구강 질환, 감염, 전신 질환,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됩니다.코로나19 이후 미각장애를 경험한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혀의 맛봉오리(미뢰), 침샘, 뇌의 미각 중추가 손상되거나, 침 분비 감소, 구강 점막 염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삶의 질과 식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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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통 (Glossodynia)

  설통은 혀에 느껴지는 통증, 작열감, 따가움 등의 불쾌한 감각 증상으로, 명확한 병변이 없는 경우도 많고 다양한 전신적 또는 국소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증상은 혀의 앞부분, 측면, 중앙부 등 특정 부위에 집중되거나 구강 전체에 확산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구강건조증, 철분·비타민 결핍, 심리적 스트레스, 또는 칸디다증, 알레르기성 반응, 신경통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구강 질환과 신경계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설통은 자주 미각이상, 연하곤란, 식욕부진, 구강작열감증후군과 함께 동반되며, 만성화될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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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열증 (Scrotal Tongue (Fissured Tongue))

  설열증은 혀의 염증성 질환으로, 혀가 부풀고 붉어지며 통증 또는 작열감을 동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염증으로 인해 혀 표면의 유두(미뢰)가 위축되거나 소실되어 평평하고 광택이 나는 혀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원인은 감염, 영양 결핍, 자극,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하며,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뉩니다.설열증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구강 질환이나 전신 질환과 동반되기도 합니다.증상이 가벼우면 일시적이지만, 원인을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 미각 변화, 식욕 저하 등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혀염은 신생아부터 고령자까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 저하자, 영양결핍 환자, 틀니 사용자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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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하혈관확장증 (Sublingual Varicosities)

  설하혈관확장증은 혀의 아래쪽(설하부)에 위치한 정맥들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상태를 말하며, 푸르거나 검붉은 정맥이 뱀처럼 보이는 형태로 나타납니다.주로 노화에 따른 정맥 탄력 감소로 발생하며, 대부분은 통증이나 기능장애 없이 발견됩니다.설하 정맥은 혀 아래의 자연스러운 구조물이나, 확장증이 생기면 육안으로 선명하게 보이며, 일부 환자에게는 불편감, 이물감, 경미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자연적 노화 현상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는 정맥순환 장애, 간질환, 고혈압 등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보며, 기능장애가 있거나 심미적 문제가 있을 경우 치료가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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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하점액종 (Ranula)

  ​설하점액증은 혀 밑(설하부)에 위치한 타액선(침샘)에서 침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그 주위 연조직에 점액이 고여 낭종(물혹)처럼 형성된 질환입니다.주로 설하선(submandibular gland)이나 소타액선의 외상 또는 염증에 의해 침관(도관)이 손상될 때 발생하며, 침이 고여 투명하거나 푸르스름한 낭포가 형성됩니다.설하점액종은 흔히 “개구리 턱”처럼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개구리혀Ranula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낭종이 커질 경우, 혀를 밀어올리며 말하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낭종은 보통 통증은 없으나 부드럽고 움직이며, 반복적으로 터졌다가 다시 차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성인보다 소아·청소년기에서 더 자주 발생하며, 외상 또는 혀 밑의 자극적 행동(혀 깨물기 등)이 원인이 됩니다. 간혹 악성 병변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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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각소실 (Ageusia)

  미각손실은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등 기본적인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미각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 경우를 말합니다.이는 미뢰(혀에 있는 미각 수용체)의 기능 장애, 말초 신경(안면신경, 설인신경 등) 손상, 또는 중추 신경계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미각은 음식 섭취와 식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미각 상실은 영양 불균형, 체중 감소,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완전한 미각 소실은 드물지만, 코로나19 감염 이후 이맛증 또는 미각손실 환자가 증가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노화, 약물 부작용, 전신질환, 신경계 질환, 구강건조증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후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미각 기능은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원인 규명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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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증 (Depersonalization)

  이인증은 자신이 마치 낯선 사람처럼 느껴지거나, 자신의 몸과 정신이 분리된 것처럼 느끼는 '비현실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인지장애의 일종입니다. 환자는 자신의 감정, 생각, 신체 감각이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외부 세계나 사람들과 단절된 듯한 느낌을 호소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나,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일 경우 이인격장애(이인증장애)로 진단됩니다. 정신적 외상, 극심한 스트레스, 공황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약물 사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흔히 공황발작이나 PTSD의 일부로 동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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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증 (Tinnitus Disorder)

  이명증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귀나 머리에서 주관적인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흔히 '삐~', '윙~', '칙칙' 등 다양한 음색의 소리가 들리며, 한쪽 귀 또는 양쪽 귀, 머릿속에서 들리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일시적인 이명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경우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주며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우울, 불안 등을 유발합니다. 이명 자체는 질병이라기보다는 다양한 귀 질환이나 신경학적 이상을 시사하는 증상으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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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신경종양 (Acoustic Neuroma)

  청신경종양은 청각 및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제8뇌신경(전정와우신경)의 신경초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정확한 의학 용어로는 '전정신경초종(Vestibular Schwannoma)'이라 하며, 일반적으로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점차 커지면서 청력 저하, 어지럼증, 이명, 안면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대부분은 내이와 뇌 사이인 내이도(Internal Auditory Canal)에서 시작되어 후두하와(Cerebellopontine angle)로 확장됩니다.종양이 크면 인접한 뇌신경(안면신경, 삼차신경)이나 소뇌, 뇌간 등을 압박하여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악성 종양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뇌압 상승이나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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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이도 이물질 (Foreign Body in External Ear Canal)

  외이도 이물질은 귓구멍(외이도) 안에 본래 존재하지 않아야 할 물질이 들어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며, 구슬, 콩, 종이조각, 장난감 조각, 곤충 등이 주된 이물질입니다.성인의 경우에는 귀를 긁거나 청소하는 과정에서 면봉, 솜, 벌레, 귀마개 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례가 많습니다.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귀의 불편감으로 발견되지만, 이물질이 오래 방치되거나 감염되면 외이도염, 청력저하, 고막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이물질이 귀 안에 오래 남아 있을 경우 고막을 자극하거나 천공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내이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제거가 중요하며, 자가제거 시도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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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인두암 (Nasopharyngeal Carcinoma)

  비인두암은 코의 뒤쪽, 즉 비강과 인두 사이에 위치한 ‘비인두’ 부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이 가장 흔한 조직형이며, 조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기 쉬운 암입니다.비인두는 해부학적으로 두개저, 내이, 목 림프절 등과 인접해 있어 암이 발생하면 빠르게 주변 조직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특히 목 림프절 전이가 처음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종종 ‘목 혹’으로 오해되기도 합니다.주로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국 남부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Epstein-Barr 바이러스(EBV) 감염과의 연관성이 강하게 알려져 있습니다.비인두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예후가 좋지만, 진행될 경우 뇌신경 침범 및 원격 전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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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신경마비 (Facial Nerve Palsy)

  안면신경마비는 제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Facial Nerve)이 손상되거나 염증을 일으켜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입니다.대표적인 형태는 벨마비(Bell’s palsy)로, 별다른 기저질환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일측성(한쪽) 안면마비입니다.얼굴의 표정을 만드는 근육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입꼬리가 처지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미소나 찡그림이 어려워집니다.대부분 일시적이며 수주~수개월 내 회복되지만, 일부는 후유증이나 영구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특히 바이러스 감염이나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과 관련이 있으며, 계절 변화 시기나 감기 후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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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검염 (Blepharitis)

  안검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속눈썹 부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꺼풀 피부, 속눈썹 뿌리, 기름샘(마이봄샘) 등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눈의 불편함과 시각적 자극을 유발합니다.대개 만성적으로 발생하며 재발이 잦고,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이물감, 가려움, 따가움 등이 동반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건성안, 결막염, 각막염, 다래끼 등과 함께 동반되기도 하며,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와 청결 유지가 핵심인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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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래끼 (Hordeolum)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피지선(기름샘)이나 땀샘이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입니다.보통 속눈썹 근처에 빨갛게 부풀어 오르며, 통증과 함께 고름이 차는 작고 단단한 덩어리가 형성됩니다.급성염증이 국한된 '겉다래끼(외부 다래끼)'와, 마이봄샘이 감염된 '속다래끼(내부 다래끼)'로 나뉘며, 감염이 반복되거나 완전히 배출되지 않을 경우 만성화되어 ‘콩다래끼(산립종)’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주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위생이 불량할 때 잘 발생하며, 보통 수일 내에 자연 배농되거나 치료로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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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립종 (Chalazion)

  맥립종은 일명 ‘다래끼’로 알려진 안과 질환으로, 눈꺼풀에 존재하는 피지선이나 땀샘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화농성 염증입니다.일반적으로 속눈썹 뿌리 부위나 눈꺼풀 가장자리에 붉고 단단한 혹이 생기며, 통증과 부종, 고름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눈꺼풀 겉면에 생기면 ‘겉다래끼(외부 맥립종)’, 안쪽에 생기면 ‘속다래끼(내부 맥립종)’라고 하며, 일부는 마이봄샘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산립종(콩다래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다래끼는 대개 경과가 양호하고 며칠 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통증 악화, 농양 형성, 재발, 인접 조직 감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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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구건조증 (Dry Eye Syndrome)

  안구건조증은 눈물 생성의 양이나 질이 불균형하여 안구 표면이 마르고 불편함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입니다.눈물은 단순히 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으로 이루어진 눈물막을 형성해 눈 표면을 보호하고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하지만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증발이 빠른 경우,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통증, 자극감, 이물감 등이 나타납니다.장시간 컴퓨터 사용, 노화, 렌즈 착용, 환경적 요인, 내과적 질환(류마티스 등),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심한 경우에는 시력 저하, 각막염, 만성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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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막염 (Keratitis)

  각막염은 눈의 검은 동자에 해당하는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 눈 통증, 충혈, 이물감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안과 질환입니다.각막은 외부 자극을 직접 받는 조직이므로 감염, 외상, 렌즈 착용, 자외선 노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염증의 깊이나 범위에 따라 각막 상피염, 실질염, 궤양 등으로 분류되며, 각막염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이 흐려지고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나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특히 콘택트렌즈 사용자가 각막염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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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막궤양 (Corneal Ulcer)

  각막궤양은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해 각막에 조직 손상이 발생하고, 그 부위가 파괴되어 궤양 형태로 깊이 파인 병변이 생기는 질환입니다.각막염의 진행형으로 볼 수 있으며, 병원체나 손상의 정도에 따라 각막 중심부까지 침범하면 시력 상실의 위험이 높아지는 심각한 안과 응급질환입니다.초기에는 단순한 각막염 증상과 유사하나, 궤양이 진행되면 각막이 혼탁해지고 구멍처럼 움푹 파이는 병변이 육안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조기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천공, 안구손실(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의심 시 빠른 치료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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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막염 (Uveitis)

  포도막염은 안구 내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눈 통증, 충혈, 빛 번짐 등을 유발합니다.포도막은 홍채, 모양체, 맥락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구의 혈류를 조절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조직입니다.염증의 위치에 따라 전포도막염(홍채/모양체 중심), 중간포도막염, 후포도막염(맥락막 중심), 범포도막염(전체)으로 분류됩니다.포도막염은 급성과 만성, 단안성과 양안, 재발성과 비재발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녹내장, 백내장, 망막박리,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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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문증 (Floaters)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실오라기, 점 같은 그림자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각적 증상입니다.이러한 현상은 눈 안의 유리체가 나이가 들며 점차 액화되고 수축하면서, 그 안의 미세한 섬유나 혼탁물에 빛이 반사되어 망막에 그림자로 비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비문증 자체는 일반적으로 생리적인 노화현상이지만, 때로는 망막열공,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포도막염 등 심각한 안과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특히 갑자기 수가 많아지거나 번쩍이는 빛(광시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긴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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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막박리 (Retinal Detachment)

  망막박리는 안구 내 가장 안쪽 층인 망막이 그 아래층(망막색소상피)에서 분리되는 질환으로, 시력을 위협하는 응급 안과질환입니다.망막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중요 조직으로, 박리가 발생하면 망막 기능이 저하되어 시야의 일부 또는 전체가 가려지고,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망막박리는 망막열공에 의해 발생하는 열공망막박리, 염증이나 종양으로 인해 액체가 고여 발생하는 장액성 망막박리, 그리고 유리체막의 견인으로 발생하는 견인망막박리로 나뉩니다.빠른 진단과 수술이 시력 보존에 핵심적이며, 발생 후 1~2일 이내 치료 여부가 예후를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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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성망막병증 (Hypertensive Retinopathy)

  고혈압성망막병증은 지속적인 고혈압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안과 질환입니다.망막은 눈에서 빛 자극을 받아 시각 신호로 전달하는 조직으로, 고혈압이 장기간 지속되면 망막의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두꺼워지며, 출혈·삼출·부종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납니다.처음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될수록 시력저하, 시야장애, 심하면 시신경 손상이나 망막박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전신 고혈압의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자, 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을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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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SC))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 부위 아래에 액체가 고이면서 망막이 들리는 질환입니다.주로 20~50대의 건강한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물에 비친 것처럼 왜곡되어 보이는 시각적 증상이 나타납니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스테로이드 사용 등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며,대부분 수개월 내 자연적으로 흡수되어 회복되기도 하지만, 반복되거나 만성화되면 시력 손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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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반원공 (Macular Hole)

  황반원공은 눈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중심 시력이 서서히 감소하거나, 시야의 중심부가 비어 보이는 증상을 유발합니다.망막의 유리체가 나이가 들며 수축하는 과정에서 황반에 당기는 힘이 생기고, 이로 인해 황반 조직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깁니다.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초기에는 변형시로 시작해 진행되면 중심 시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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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부심증 (Photophobia)

  눈부심증은 비교적 정상적인 수준의 빛에도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눈이 불편하거나 통증, 눈물,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단순한 빛의 자극과는 다르게, 눈부심증은 실내 조명,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 심지어 약한 빛에도 눈을 제대로 뜰 수 없거나 눈에 통증이 발생하는 수준의 민감한 반응이 동반됩니다. 이는 하나의 독립적인 질환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안과적, 신경학적, 내과적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2차적 증상으로 이해됩니다. 눈 자체의 염증, 각막 손상, 홍채 이상뿐 아니라 시신경이나 대뇌 시각중추의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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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상편 (Pterygium)

  익상편은 결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각막(검은 동자) 쪽으로 자라나는 삼각형 모양의 섬유혈관성 조직을 의미합니다. 보통 눈의 안쪽(코 쪽) 결막에서 시작되어 바깥쪽(귀 쪽)으로 자라나며,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로 흰자 위를 덮는 막처럼 보입니다. 초기에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자극감만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점차 진행되면 각막 중심부로 침범하면서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고, 난시를 유발하거나 눈의 미용적 문제로도 이어집니다. 햇빛, 바람, 먼지 같은 외부 자극이 주요한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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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곱과다증 (Excessive Eye Discharge)

  눈곱과다증은 눈에서 생성되는 분비물(눈곱)이 정상 범위를 넘어 지속적으로 많아지거나 끈적거리고 고름처럼 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눈곱은 눈물 속 이물질이나 각질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면서 생기지만, 양이 많거나 색이 누렇거나 초록색을 띄는 경우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에 눈꺼풀이 잘 안 떠질 정도로 분비물이 굳거나, 하루에도 여러 번 닦아내야 할 정도로 눈곱이 발생하면 비정상적인 상태입니다. 눈곱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결막염, 눈물길 염증, 눈꺼풀 질환 등 다양한 안과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며, 감염성인 경우 전염 가능성도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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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경염 (Optic Neuritis)

  시신경염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시신경에 염증이 발생하여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시야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정보 전달이 방해받아 시력 저하, 흐릿한 시야, 중심암점(가운데가 잘 안 보임), 눈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한쪽 눈에 급성으로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회복되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영구적인 시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시신경염은 독립된 질환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흔히 다발성 경화증이나 시신경척수염과 같은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의 초기 징후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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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꺼풀처짐증 (Ptosis)

  눈꺼풀처짐증, 의학적으로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아래로 처져 동공을 가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눈이 작아 보이거나 시야가 가려지는 기능적 장애를 유발합니다. 경미한 경우 미용상의 문제로만 여겨질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시력 발달을 방해하거나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검하수는 노화, 신경근육 질환, 외상, 수술 후유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장시간 눈꺼풀을 들어올려야 하는 이차적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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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꺼풀연축 (Blepharospasm)

  눈꺼풀연축은 양쪽 눈의 눈꺼풀 주위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수축하면서 눈이 떨리거나 감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양측성(양쪽 눈)**에서 나타나며, 눈을 자꾸 깜빡이거나 눈이 저절로 감기는 증상이 반복되어 시야를 방해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초기에는 가볍게 눈이 떨리는 정도지만, 진행되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 기능성 실명으로 오인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뚜렷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형태가 많으며, 뇌의 기저핵 기능 이상과 관련된 안면근 긴장 이상증(dystonia)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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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시 (Amblyopia)

  약시는 양쪽 눈 중 한쪽 눈의 시력이 발달하지 않아, 교정이 가능한 상태에서도 시력이 나쁘게 유지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도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시각자극이 적절하게 전달되지 않아 시신경과 대뇌 시각피질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세 이전에 발생하며, 만 7~8세까지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시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사시, 굴절이상, 시자극 차단 등의 원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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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시 (Strabismus)

  사시는 양쪽 눈이 동일한 지점을 바라보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정렬된 상태를 말합니다. 즉, 한쪽 눈이 목표를 응시할 때, 다른 쪽 눈이 안쪽(내사시), 바깥쪽(외사시), 위쪽(상사시), 아래쪽(하사시) 등으로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입체감각 저하, 약시 유발, 심리적 위축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시는 선천성, 발달성, 후천성으로 나뉘며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사시는 단순한 미용적 문제를 넘어 시기능 발달에 영향을 주는 안과적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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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절이상 (Refractive Error)

  굴절이상은 눈에 들어온 빛이 망막 위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시력은 각막과 수정체를 통해 굴절된 빛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혀야 선명한 상을 인식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초점이 망막 앞쪽이나 뒤쪽에 맺히면 시력 저하가 발생하게 됩니다. 굴절이상은 크게 근시, 원시, 난시, 노안으로 나뉘며, 각 상태에 따라 시야의 흐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굴절이상은 대부분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이 가능하고,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나 인공수정체 삽입 등 수술적 교정도 활용됩니다. 굴절이상은 질환이라기보다는 시각 기능의 이상으로 볼 수 있으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시력 교정이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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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시 (Myopia)

  근시는 먼 곳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가까운 물체는 비교적 선명하게 보이는 굴절이상입니다. 이는 눈의 길이(안축장)가 정상보다 길어,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망막 앞쪽에 초점을 맺기 때문에 생깁니다. 대부분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성장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고도근시로 발전할 경우 망막박리,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시력을 위협하는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교정, 생활습관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시력교정수술과 예방 요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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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 (Hyperopia)

  원시는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보기 어려운 굴절이상 상태로, 빛이 눈 안에서 망막보다 뒤쪽에 초점을 맺는 현상입니다. 정상적인 눈에서는 들어온 빛이 망막 위에 정확히 맺히지만, 원시는 안구 길이가 짧거나, 각막의 곡률이 너무 평평하여 초점이 망막 뒤에 형성됩니다. 이로 인해 가까운 사물은 흐릿하게 보이고, 먼 사물은 비교적 잘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고도 원시의 경우 가까운 거리뿐 아니라 먼 거리도 흐릿해질 수 있으며, 시력 저하 외에도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유아기에는 원시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성장과 함께 눈이 커지면서 자연적으로 교정되기도 합니다. 다만 고도 원시나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조기 개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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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시 (Astigmatism)

  난시는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면이 일정하지 않아, 들어온 빛이 한 지점이 아닌 여러 지점에 분산되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지 못하는 굴절이상입니다. 이로 인해 사물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며, 특히 물체의 세로선과 가로선이 왜곡되거나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난시는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근시 또는 원시와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난시는 선천적으로 발생하며, 각막이 완벽한 구형이 아닌 타원형일 경우에 흔히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약한 난시는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고도 난시는 시력 저하 및 시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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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안 (Presbyopia)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눈의 수정체가 점점 탄력을 잃고,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저하되어 가까운 거리가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이상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40세 이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책이나 스마트폰 등의 근거리 작업 시 눈의 피로, 흐림, 초점 불안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안은 근시·원시·난시 등 기존의 굴절이상과는 달리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시력 보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근시가 있는 사람은 노안 진행을 인지하기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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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맹 (Color Blindness)

  색맹은 특정 색상이나 색조를 인지하거나 구별하는 능력이 저하되거나 완전히 결여된 상태로, 보다 정확한 용어는 '색각 이상'입니다. 눈의 망막에는 빛의 삼원색(적색, 녹색, 청색)을 감지하는 원추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의 기능이 결핍되거나 이상이 생기면 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색맹은 완전히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전색맹'부터 특정 색만 구분이 어려운 '부분 색맹', 색의 농도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색약'까지 다양한 형태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주의 신호를 인식하는 데 불편이 발생할 수 있고, 특정 직업(항공, 전기, 디자인 등)에 제한이 따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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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통증증후군 (Chronic Pain Syndrome)

  만성통증증후군은 조직 손상이나 염증이 치유된 후에도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정상적 통증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급성 통증과는 달리, 만성통증은 신체적인 회복 이후에도 계속되며, 통증 자체가 질병의 중심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증후군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서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고통이 함께 나타나며, 일상생활, 수면, 사회적 관계, 직장 활동 등 삶의 여러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요통, 두통, 관절통, 근육통, 신경통 등이 주요 양상입니다. 만성통증증후군은 단순한 통증 질환이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복합적인 이상, 심리적 스트레스와의 상호작용 등을 포함하는 복합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통증에 대한 뇌의 인식과 처리 방식에 변화가 생기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의 문제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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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검하수 (Ptosis)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아래로 처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눈꺼풀은 홍채 윗부분을 살짝 덮는 정도로 위치하지만, 안검하수가 발생하면 눈꺼풀이 더 아래로 내려와 동공을 가리게 되고 시야에 방해를 줍니다. 이러한 상태는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levator palpebrae superioris muscle)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이를 조절하는 제3뇌신경(동안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안검하수는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후천적으로는 노화, 외상,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미용적 문제로만 여겨질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시력 발달 장애, 약시, 만성적인 두통, 시야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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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로감염 (Urinary Tract Infection)

  요로감염은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흐르는 통로)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입니다. 주로 방광염과 요도염이 흔하지만, 감염이 상부요로(신장, 요관)로 퍼지면 신우신염과 같은 중증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장내세균(특히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 침입하여 발생하며,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아 남성보다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볼 때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시작해, 고열, 옆구리 통증, 혈뇨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 노인, 면역저하자에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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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폐경 (Premature Menopause)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생리가 완전히 멈추고, 더 이상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폐경은 45~55세 사이에 발생하지만, 조기폐경은 이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자연적으로 또는 의학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폐경은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호르몬 분비 감소를 동반하며, 이로 인해 안면홍조, 질건조, 수면장애, 골다공증, 우울감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을 유발합니다. 생식 기능의 상실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등 만성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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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전증 (Tremor)

  수전증은 의도하지 않은 신체 부위의 반복적이고 리듬 있는 떨림 현상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머리, 턱, 다리, 성대, 몸통 등 다양한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전증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며, 단순히 긴장이나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떨림일 수도 있고, 본태성 떨림(가장 흔한 원인),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대사 질환, 뇌졸중,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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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골이 (Snoring)

  코골이는 수면 중 숨을 쉴 때 상기도(비강, 인두, 구개 등)가 좁아져 공기가 통과하면서 주변 조직이 진동해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일시적인 피로나 음주 후, 또는 감기나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만성적 코골이는 단순 불편을 넘어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면장애입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과 동반될 경우 산소 공급 저하, 수면 질 저하, 심혈관계 질환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가족의 수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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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렴구균감염 (Pneumococcal Infection)

  폐렴구균감염은 ‘스트렙토코쿠스 뉴모니에’라는 세균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폐렴, 중이염, 부비동염, 수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코와 목(비인두)에 일시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병원체로 작용해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5세 미만의 소아, 65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질환자, 면역 저하자는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폐렴구균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건의 감염을 유발하며,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주고 있어 공중보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병원체입니다. 폐렴구균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고위험군에게는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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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구병 (Hand-Foot-and-Mouth Disease)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손과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형(Coxsackievirus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Enterovirus 71)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다른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이 질환은 5세 이하의 영유아와 유아에서 특히 흔하며, 발열, 식욕 저하, 입안 통증과 함께 손, 발, 엉덩이, 무릎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보통은 일주일 이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염, 무균성 수막염, 폐부종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생활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으며, 위생 관리와 격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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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페스 (Herpes Simplex)

  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HSV-1형은 주로 입술 주위나 안면에 생기는 구순포진, HSV-2형은 생식기 부위에 감염을 일으키는 생식기 포진으로 나뉩니다. 피부나 점막에 수포성 발진과 통증, 가려움증, 작열감 등을 유발하며, 감염 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재활성화되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특징을 가집니다.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피부 접촉, 키스, 성 접촉, 침, 체액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초기 감염은 증상이 심할 수 있으나 이후 반복되는 재발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재발 예방이 치료의 주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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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포진후신경통 (Postherpetic Neuralgia)

  대상포진후신경통은 대상포진(herpes zoster) 감염 후 피부 병변이 회복된 이후에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의미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면 통증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발생합니다. 이후 병변은 치유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키면서 심각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때의 만성 통증 상태를 ‘대상포진후신경통’이라 부릅니다.주로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통증은 날카롭거나 찌르는 듯하고,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이질통(allodynia)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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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섬유종증 (Neurofibromatosis)

  신경섬유종증은 신경조직에 비정상적인 종양(신경섬유종)이 형성되는 유전성 질환으로, 주로 피부, 말초신경, 척수, 뇌 등 신경계 전반에 걸쳐 종양이 생기고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됩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제1형 신경섬유종증(NF1)이며, 제2형(NF2), 슈반종증(schwannomatosis)으로 구분됩니다.NF1은 17번 염색체의 신경섬유종증 1 유전자(NF1 gene)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특징적인 카페오레 반점(커피색 반점), 피부 및 말초신경 종양, 골격 이상, 학습장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NF2는 22번 염색체의 NF2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며, 주로 청신경에 생기는 양성 종양(청신경종)으로 인해 청력 손실, 이명, 균형장애를 유발합니다. 대부분 상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이지만 자연돌연변이로도 흔히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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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이영양증 (Muscular Dystrophy)

  근이영양증은 근육이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위축되는 유전성 질환군을 말하며, 다양한 유형에 따라 증상과 진행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희귀 퇴행성 질환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뒤시엔느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과 베커 근이영양증(Becker Muscular Dystrophy, BMD)이 있으며, 이 외에도 수십 가지의 근이영양증이 보고되어 있습니다.이 질환은 주로 근육 단백질(예: 디스트로핀, 사르코글리칸, 라미닌 등)의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로 인해 근육세포가 손상되기 쉬워지고 점차적으로 기능을 잃게 됩니다. 대부분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어 평생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보행능력 상실, 심장 및 호흡기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신체의 큰 근육부터 시작되어 점점 전신에 영향을 미치며, 때에 따라 지적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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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유병 (Sleepwalking)

  몽유병은 흔히 '잠결에 걷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학적으로는 비렘(non-REM) 수면 단계에서의 이상행동으로 분류되는 수면장애의 일종입니다. 환자는 잠든 상태에서 눈을 뜨고 걷거나, 앉거나, 심지어 복잡한 행동을 하면서도 그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보통 깊은 수면 단계인 N3 단계(서파 수면) 중에 시작되며, 몇 분에서 수십 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몽유병은 단순히 걷는 행위 외에도 물건 옮기기, 옷 입기, 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기, 문을 열고 나가기 등 복잡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자해나 타해 위험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동기에 발현되며, 성장하면서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성인에서도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신과적 또는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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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증 (Night Terror)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럽게 극도의 공포와 함께 소리를 지르며 깨어나는 현상을 특징으로 하는 비렘(non-REM) 수면 장애입니다. 일반적인 악몽과 달리 꿈을 꾸는 렘(REM) 수면 중이 아닌 깊은 비렘 수면 상태(N3)에서 발생하며, 환자는 소리를 지르거나 울고, 심박수 증가, 빠른 호흡, 식은땀 등 극심한 신체 반응을 보이지만 의식이 없고 주변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일반적으로 수면 시작 후 1~2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환자는 깨어나지 못한 채 격렬한 행동을 보이다가 다시 잠들며, 다음 날 아침에는 해당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야경증은 어린이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수면장애이며, 보통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드물게 성인에서도 발생하며 정신과적 또는 신경과적 질환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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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정맥류 (Varicose Veins)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표재성 정맥(피부 가까이에 위치한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고, 구불구불하게 늘어나며 피부 겉으로 도드라지는 질환입니다. 이 상태는 정맥 내 판막 기능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거꾸로 역류하여 정맥에 정체되고, 그 압력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발생합니다.건강한 정맥은 판막을 통해 혈액을 심장 방향으로 흐르게 하지만, 하지정맥류에서는 이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아래로 다시 흐르고, 그 결과 혈액이 다리 아래 정맥에 고이게 되어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에 돌출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 부종, 피로감, 피부변색, 궤양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장시간 서 있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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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부정맥혈전증 (Deep Vein Thrombosis)

  심부정맥혈전증(DVT)은 신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정맥, 특히 다리나 골반 부위의 심부정맥(deep vein)에 혈전(피떡)이 형성되어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전은 정맥 내 혈류의 정체, 혈관벽 손상, 혈액 응고 능력 증가 등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성되며, 다리나 엉덩이의 정맥에서 주로 발생합니다.이 질환은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여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으로 진행될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DVT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또한 혈전이 남은 정맥을 손상시켜 만성 부종, 통증, 피부착색 등의 정맥 기능 부전(Post-thrombotic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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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작성심실상성빈맥 (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발작성심실상성빈맥(PSVT)은 심장의 심실 위쪽, 즉 심방 또는 방실접합부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박을 특징으로 하는 부정맥 질환이다. 이 질환의 특징은 발작적으로 갑자기 시작되고 갑자기 끝나는 빈맥으로, 맥박수가 분당 150~250회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좁은 QRS파를 보이며, 규칙적인 리듬을 나타낸다. PSVT는 심장 내 전기 자극 전달 경로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회귀 회로(reentry)로 인해 발생한다. 정상적으로 전기 자극은 동방결절에서 시작하여 방실결절을 거쳐 심실로 전달되는데, 이 과정에서 부전도로 또는 방실결절 내 이중 경로와 같은 특이 구조가 있을 경우 전기가 순환하면서 빠른 맥박이 발생한다. 이 질환은 주로 젊고 건강한 성인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구조적 심장질환 환자에게서도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은 두근거림, 흉통, 어지럼증, 실신 등이 있으며, 때로는 환자가 극심한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저혈압, 심부전, 심근허혈을 동반하는 경우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진단은 심전도를 통해 이루어지며, 발작 시 잡히지 않으면 심장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다. 치료는 응급 상황에서는 아데노신 정주나 전기적 심율동전환을 통해 리듬을 정상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도자절제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예후는 대체로 양호하나, 반복되는 경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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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성수면무호흡 (Obstructive sleep apnea)

  폐쇄성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코·인두·후두 등)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수면 장애 질환이다. 정상적으로 호흡은 수면 중에도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기도가 막히면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저산소증(hypoxemia)과 고탄산혈증(hypercapnia)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뇌는 호흡을 재개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각성을 유발하고, 깊은 수면 단계에 진입하지 못해 숙면이 방해된다. 이로 인해 주간 졸림, 집중력 저하, 두통, 피로가 발생한다. 또한, 반복되는 산소 부족과 교감신경 항진으로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수면무호흡은 무호흡, 저호흡, 산소포화도 저하로 정의되며,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PSG)에서 시간당 무호흡·저호흡 지수(AHI)로 중증도를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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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맥박리 (Aortic dissection)

  대동맥박리는 대동맥의 가장 안쪽 층인 내막이 찢어져, 고압의 혈액이 대동맥 벽의 중막으로 파고들면서 벽이 분리되는 치명적인 혈관 질환이다. 이로 인해 대동맥 벽 안에 가짜 혈관강(false lumen)이 형성되며, 원래의 혈류가 차단되거나 장기 혈류가 손상될 수 있다. 발병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대부분 극심한 흉통이나 등통증을 동반한다. 대동맥박리는 발생 위치와 범위에 따라 Stanford A형(상행 대동맥 침범)과 Stanford B형(하행 대동맥 국한)으로 구분된다. A형은 즉각적인 응급수술이 필요하고, B형은 내과적 약물치료 또는 혈관 내 스텐트 삽입으로 치료한다. 이 질환은 고혈압, 결합조직질환(마르판 증후군,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외상, 대동맥류와 같은 위험 인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증상은 돌발적이고 찢어지는 듯한 흉통이 대표적이며, 심장질환, 신장질환, 뇌신경계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어 치명적이다. 발병 초기 몇 시간 내 사망률이 매우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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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맥류(복부) (Abdominal aortic aneurysm)

  복부 대동맥류는 복부에 위치한 대동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직경이 3cm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정상 대동맥 직경은 약 2cm 내외이지만, 구조적 약화와 퇴행성 변화로 인해 점차 늘어나면서 동맥류가 형성된다. 복부 대동맥류는 주로 신장하부 대동맥(infrarenal aorta) 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동맥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커지며, 직경이 클수록 파열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파열 시 복강 내 대량 출혈로 인해 수 분 내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복부 대동맥류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우연히 영상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크기가 커지면 복부 박동성 종괴, 복통, 요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복부 대동맥류는 주로 노인 남성에게서 흔하며, 고혈압, 흡연, 동맥경화, 가족력이 주요 위험 인자이다. 진단은 초음파, CT, MRI로 가능하며, 치료는 직경이 5.5cm 이상이거나 빠르게 커지는 경우 수술(개복수술 또는 혈관 내 스텐트 삽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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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맥류(흉부) (Thoracic aortic aneurysm)

  흉부대동맥류는 흉부 내에 위치한 대동맥의 직경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상태를 말한다. 정상 성인의 흉부 대동맥 직경은 약 3cm 정도인데, 이 크기가 1.5배 이상 커져 4.5cm 이상이 되면 대동맥류로 진단할 수 있다. 대동맥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고, 직경이 커질수록 파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치명적 질환이다. 흉부대동맥류는 크게 상행대동맥, 대동맥궁, 하행대동맥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침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환자는 초기에 증상이 없어서 건강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시행한 CT나 MRI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정 크기 이상으로 커지면 흉통, 호흡곤란, 연하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큰 위험은 대동맥 파열이나 박리인데, 이는 갑작스러운 흉통, 쇼크, 급사를 초래한다. 특히 흉부대동맥류는 복부대동맥류보다 드물지만, 파열 시 사망률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치료는 동맥류 크기와 성장 속도, 증상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5.5~6cm 이상이거나 급격히 커지는 경우 수술적 치료(개흉수술 또는 스텐트 삽입)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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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맥판협착증 (Aortic valve stenosis)

  대동맥판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한 대동맥판막이 두꺼워지거나 석회화되어 충분히 열리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데 장애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정상적인 대동맥판막의 면적은 약 3~4㎠인데, 협착이 진행되면서 판막 면적이 1㎠ 이하로 줄어들면 중증으로 분류된다. 대동맥판협착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악화되며, 증상이 발현되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진다.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지만, 진행되면 흉통, 호흡곤란, 실신 같은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이 질환의 병태생리에는 좌심실 압력 부하 증가, 좌심실비대, 심근허혈, 결국에는 심부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포함된다. 대동맥판협착증은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며, 선진국에서는 주로 석회화성 변화가 원인이고, 개발도상국에서는 류머티즘열 후유증이 중요한 원인이다. 심전도, 흉부 X-ray, 심장초음파 등이 진단에 이용되며, 특히 심장초음파는 판막 면적과 압력차를 평가하는 데 필수적이다. 치료는 증상 여부, 판막 면적, 좌심실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며, 수술적 치료가 주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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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맥판역류증 (Aortic regurgitation)

  대동맥판역류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대동맥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수축기에 대동맥으로 나간 혈액이 이완기에 다시 좌심실로 역류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좌심실은 지속적으로 과도한 혈액 부하를 받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좌심실 비대 및 확장이 진행되면서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정상적으로 대동맥판막은 혈액이 일방향으로 흐르도록 보장하지만, 역류가 생기면 좌심실은 정상 혈액량에 더해 역류된 혈액까지 수용해야 한다. 급성 대동맥판역류증은 대동맥박리, 감염성 심내막염, 외상 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심한 호흡곤란과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 만성 대동맥판역류증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환자는 오랫동안 무증상일 수 있다. 하지만 좌심실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호흡곤란, 피로, 흉통, 심계항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심장초음파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으며, 역류 정도와 좌심실 크기 및 기능을 평가하는 것이 치료 결정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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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모판협착증 (Mitral stenosis)

  승모판협착증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의 승모판막이 비후·유착·석회화로 좁아져 좌심실로 유입되는 혈류가 기계적으로 제한되는 질환이다.판막 면적이 감소하면 좌심방 압력이 상승하고 그 압력은 폐정맥과 모세혈관으로 전달되어 폐울혈과 호흡곤란을 유발한다.좌심방 압력 상승이 지속되면 좌심방이 확장되고 전기적 불안정성이 커져 심방세동이 흔히 동반된다.심방세동이 생기면 심박출량 변동이 심해지고 좌심방 내 혈류 정체로 좌심방이(耳) 혈전 형성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혈전은 전신 색전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뇌경색(색전성 뇌졸중) 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질환의 전형적 원인은 류머티즘열 후유증으로, 반복적 염증과 치유 과정에서 판막연과 건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어 ‘어항형(fish-mouth)’ 형태로 좁아진다.현대에는 위생과 항생제 접근성이 향상된 지역에서 류머티즘성 원인은 감소하지만, 고령층에서는 판막 석회화가 점차 비중을 차지한다.협착이 진행될수록 작은 활동에도 숨이 차고, 누우면 호흡곤란이 악화되는 직좌호흡(orthopnea) 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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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모판역류증 (Mitral regurgitation)

  승모판역류증은 좌심실 수축기에 일부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역류량이 많아질수록 좌심방·좌심실의 용적 과부하가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좌심실 확장과 수축기 기능저하가 진행한다.1차(원발성) MR은 판엽·건삭·유두근·판륜 자체의 구조적 이상(퇴행성 판막탈출, 건삭단열 등)으로 발생한다.2차(기능성) MR은 허혈성/비허혈성 심근병증으로 좌심실이 확장·리모델링되면서 판엽 접합이 불완전해 생긴다.급성 MR(건삭파열·감염성 심내막염·급성 허혈)은 폐부종·저혈압으로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만성 MR은 보상기로 무증상 기간이 길 수 있으나, 탈보상기에 접어들면 운동 시 호흡곤란·피로·심계가 뚜렷해진다.진단에는 심초음파가 핵심으로, 역류 제트 면적, 유효역류구면적(EROA), 역류량, 좌심실 크기·기능, 폐고혈압 등을 통합 평가한다.치료는 원인과 중증도, 좌심실 기능, 증상 유무에 따라 약물·수술·경피적 중재(MitraClip 등)를 선택한다.적기 치료는 증상 호전과 생존 향상에 결정적이며, 시기 지연은 비가역적 좌심실 기능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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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첨판역류증 (Tricuspid regurgitation)

  삼첨판역류증은 우심실 수축기에 혈액의 일부가 우심방으로 역류하는 상태를 말한다.대부분은 이차성(기능성) TR로, 좌심부전·폐고혈압·심방세동 등으로 우심실/삼첨판륜이 확장되면서 접합 불완전이 생긴다.일차성 TR은 판엽·건삭·유두근의 직접 손상(심내막염, 선천성 기형, 외상, 카르시노이드, 약물, 방사선, 심박동기/제세동기 리드 삽입 등)으로 발생한다.장기적인 TR은 우심방·우심실 확장을 초래하고, 간울혈·말초부종·복수 등 우심부전 증상을 유발한다.경증일 때는 무증상일 수 있으나, 진행하면 활동 시 호흡곤란·피로·전신부종이 두드러진다.심장초음파는 역류의 원인, 정도, 판륜 직경, 우심실 기능, 폐고혈압, 리드 간섭 여부 등을 평가한다.치료는 원인 교정(폐고혈압·좌심부전 치료), 이뇨 중심의 약물요법, 수술/경피적 중재를 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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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형심근병증 (Dilated cardiomyopathy)

  확장형심근병증은 심실, 특히 좌심실이 확장되고 수축 기능이 저하되어 심박출량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심장은 좌심실벽이 일정 두께를 유지하며 수축·이완을 통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한다. 그러나 DCM에서는 심근세포 손상과 섬유화로 인해 벽이 얇아지고 심실강이 넓어지면서 수축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좌심실 구혈률(EF)이 40% 이하로 감소하는 경우가 많고, 진행되면 심부전 증상이 발생한다. 심근의 수축 단백질 이상, 칼슘 항상성 장애, 에너지 대사 이상 등이 병태생리학적 핵심이다. 초기에는 피로, 운동 시 호흡곤란 같은 비특이적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점차 부종, 간비대, 부정맥, 돌연사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심전도, 흉부 X선, 심초음파, MRI, 심근생검 등이 진단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가 가족성 DCM 환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치료는 약물요법, 기기이식, 심장이식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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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후성심근병증 (Hypertrophic cardiomyopathy)

  비후성심근병증은 심근, 특히 좌심실벽이 병적으로 두꺼워져 좌심실 강이 좁아지고 심실 이완 기능이 떨어지는 유전성 심근질환이다. 정상적인 심장은 심근세포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혈액을 효율적으로 펌프하지만, HCM에서는 심근세포 배열 이상과 과도한 비대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좌심실 이완기 충만이 제한되고, 일부 환자에서는 좌심실유출로폐쇄(LVOT obstruction)가 동반된다. 이 경우 혈액이 대동맥으로 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심한 압력차가 발생하고, 운동 중 혈류 공급이 불충분해진다. 병태생리에는 심근세포 비정상 배열, 섬유화, 미세혈관 허혈이 관여한다. HCM 환자의 약 2/3는 LVOT 폐쇄형(HOCM)이고, 나머지는 비폐쇄형이다. 이 질환은 돌연사의 중요한 원인으로, 특히 젊은 운동선수 돌연사의 주된 기전 중 하나다. 초기에는 무증상이 많으나, 진행하면 호흡곤란, 흉통, 심계항진, 실신이 발생한다. 치료는 약물치료, 중재시술, 수술, ICD 삽입 등을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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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한성심근병증 (Restrictive cardiomyopathy)

  제한성심근병증은 심실의 수축 기능은 비교적 보존되지만, 심근이 단단하고 비탄력적으로 변해 이완기 충만이 심각하게 제한되는 드문 심근질환이다. 정상 심장은 이완기에 심실이 충분히 늘어나 혈액을 받아들인 후 수축하여 전신에 공급한다. 그러나 RCM에서는 심실벽이 섬유화, 침착, 염증으로 뻣뻣해져 혈액이 충분히 들어가지 못하고, 좌·우심실 충만압이 상승하면서 좌심방과 우심방이 확장된다. 이로 인해 이완기 심부전(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F, HFpEF) 형태의 임상 양상이 나타난다. 병태생리의 핵심은 심실 벽 순응도 저하로, 적은 혈액에도 압력이 크게 상승하여 폐울혈, 호흡곤란, 우심부전 증상이 빠르게 발생한다. 제한성심근병증은 드문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원발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은 유전적 요인이나 특발성 변화로 발생하고, 이차성은 아밀로이드증, 사르코이드증, 혈색소증, 방사선 치료 후, 항암제 독성, 대사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임상적으로는 호흡곤란, 피로, 부종, 간비대, 부정맥, 색전증 등으로 나타난다. 진단은 심초음파, MRI, 심근생검 등을 통해 이뤄지며, 감별진단으로 수축기능 저하형(확장형), 벽비후형(비후성)과의 구별이 중요하다. 예후는 원인 질환과 치료 가능성에 따라 달라지며, 일부 원인(예: 아밀로이드증)은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나쁜 예후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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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성심내막염 (Infective endocarditis)

  감염성 심내막염은 세균이나 드물게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심장 내막, 특히 심장판막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 부위에는 혈소판, 섬유소, 미생물이 엉켜 형성된 식물(vegetation) 이 생기며, 이는 심장 판막의 파괴, 혈류 장애, 전신 색전증을 일으킨다. 정상 심장은 내피세포가 미생물 침입을 막지만, 손상된 내막 표면에서는 세균이 쉽게 부착한다. 심장판막 질환, 인공판막, 선천성 심질환 환자는 고위험군이다. 또한 정맥주사 약물사용자, 혈액투석 환자, 중심정맥관 삽입 환자도 감염 위험이 높다. 원인균으로는 연쇄상구균(viridans group streptococci),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장내구균(Enterococcus) 등이 흔하다. 포도상구균은 급성, 연쇄상구균은 아급성 경과를 보인다. 증상은 발열, 오한, 피로, 심잡음 변화, 색전증으로 인한 피부·신경학적 이상이 특징이다. 진단은 Duke criteria(혈액배양, 심초음파 소견, 임상 증상)로 확정한다. 치료는 장기간 정맥 항생제 투여가 기본이며, 심한 판막 손상이나 심부전, 조절되지 않는 감염, 대형 식물에 의한 색전 위험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중증 감염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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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 (Migraine)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발작성 두통으로, 주로 머리 한쪽에서 맥박 뛰는 듯한 통증을 특징으로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분류할 만큼 흔하고 심각한 신경학적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눈부심·소리 과민·오심 같은 전구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두통 전에 ‘전조 증상(오라, aura)’이 나타난다. 오라는 시야에 번쩍임, 지그재그 선, 감각이상, 언어 장애 등으로 나타나며 두통 발작 전에 10~60분 지속된다. 두통은 보통 4~72시간 지속되고, 맥박성·박동성 양상을 띠며, 신체활동 시 심해진다. 오심, 구토, 빛·소리 과민으로 인해 환자는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을 선호한다. 편두통은 단순 두통이 아니라 뇌혈관 수축과 확장, 신경전달물질 변화, 삼차신경계 과활성 등이 관여하는 복합적 신경혈관 질환이다. WHO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0~15%가 경험하며, 여성에서 남성보다 2~3배 흔하다. 편두통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학업·업무 생산성 손실의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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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발두통 (Cluster headache)

  군발두통은 극심한 일측성 두통이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1차성 두통 질환이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한쪽 눈 주위 또는 측두부에 집중되며, 환자는 “눈을 찌르는 듯하다”, “칼로 후벼 파는 듯하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극심하다. 발작은 하루에 수회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된 뒤 수개월에서 수년간 소실되는 주기를 가진다. 대부분의 발작은 일정한 시간대, 특히 밤에 수면 중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알람시계 두통’이라고도 불린다. 통증은 15분에서 3시간까지 지속되며, 전형적으로 하루에 1~8회 반복된다. 두통과 함께 동측 눈물, 코막힘, 콧물, 결막 충혈, 동공수축, 눈꺼풀 처짐 같은 자율신경 증상이 동반된다. 환자는 발작 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며 움직이거나 머리를 두드리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편두통 환자가 주로 조용한 환경을 선호하는 것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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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랭바레증후군 (Guillain–Barré syndrome)

  길랭-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을 침범하는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AIDP)의 대표적인 형태로, 면역체계 이상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신경질환이다. 특징적으로 상기도 감염이나 위장관 감염 후 수일에서 수주 이내에 사지 근력 약화와 감각 이상이 점진적으로 진행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사지 말단에서 시작하여 몸쪽으로 진행하는 대칭적 근력 약화(ascending paralysis)이며, 심하면 호흡근 마비로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하다. 감각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하나 손발 저림, 이상감각이 동반될 수 있다. 반사 감소나 소실(areflexia)이 특징적이며, 자율신경계 침범으로 부정맥, 혈압 변동, 땀 분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임상 증상과 신경전도검사, 뇌척수액검사에서 단백세포해리(albuminocytologic dissociation: 단백 증가, 세포 정상)를 확인하여 가능하다. 치료는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IVIG) 또는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이 효과적이며, 조기 시행이 예후 개선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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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근무력증 (Myasthenia gravis)

  중증근무력증은 신경근 접합부(neuromuscular junction) 에서 신경전달이 장애를 받아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어 근육세포 막의 아세틸콜린 수용체(AChR)에 결합해야 근육이 수축하는데, MG에서는 자가항체가 이 수용체를 공격하거나 관련 단백질(MuSK, LRP4 등)을 방해한다. 그 결과 신경 자극이 근육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근력 저하와 쉽게 피로해지는 특징적 증상이 발생한다. MG의 특징은 “운동 시 악화, 휴식 시 호전”이다. 같은 근육을 반복 사용하면 점차 힘이 빠지고, 쉬면 회복된다. 임상적으로는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복시, 안구운동장애 같은 안구형 MG에서 시작해, 점차 구음·연하장애, 사지 약화, 호흡근 약화로 진행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근무력 위기(myasthenic crisis) 가 발생하며, 이는 응급상황이다. MG는 만성질환이지만 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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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팅턴병 (Huntington's disease)

  헌팅턴병은 중추신경계의 유전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무도증(chorea) 이라 불리는 불수의적 운동, 진행성 인지기능 저하, 정신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원인 유전자는 HTT (Huntingtin) 유전자의 CAG 반복 서열 확장이다. 정상인에서는 35회 이하의 반복이 관찰되지만, 36회 이상이면 발병 가능성이 있고 40회 이상이면 거의 확실히 발병한다. 이 반복 수가 많을수록 발병 연령이 빠르고 증상이 심하다. 병리학적으로는 뇌의 기저핵, 특히 선조체(striatum)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된다. 이로 인해 운동 조절 이상, 정서 불안정, 치매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발병은 주로 30~50세에 이루어지며, 평균적으로 증상이 시작된 후 15~20년 내에 사망에 이른다. 질환은 치료법이 없어 증상 완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대증적 치료가 이루어진다. 헌팅턴병은 단일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신경질환이며, 환자 가족에게도 큰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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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질 (Epilepsy)

  간질, 또는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전기적 방전을 일으켜 반복적인 발작을 유발하는 만성 신경질환이다. 발작은 일회성으로 나타나는 열성경련이나 저혈당성 발작과 달리, 반복성과 만성적 경과를 특징으로 한다. 발작은 뇌의 국소 영역에서 시작하는 부분 발작(focal seizure) 과 전뇌에 동시에 발생하는 전신 발작(generalized seizure) 으로 나뉜다. 증상은 단순히 의식 상실과 경련에 국한되지 않고, 감각 이상, 시각·청각 장애, 자동증(automatic behavior), 일시적 언어 상실, 행동 이상 등 다양하다. 발작은 수 초에서 수 분간 지속되며, 발작 후 피로, 두통, 혼돈 상태(postictal state)가 흔히 동반된다. 간질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흔한 신경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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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도선염 (Chronic tonsillitis)

  편도선염은 인두 양측에 위치한 구개편도(palatine tonsil)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구개편도는 호흡기와 소화기의 입구에 있어 외부 병원체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면역기관으로, 림프구를 생산하고 항원을 인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감염이 일어나면 편도가 붓고 고름이 차며, 목통증, 발열, 연하곤란, 전신 쇠약감을 유발한다. 편도선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편도선염은 주로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나 세균(대표적으로 A군 β용혈성 연쇄구균, GAS)에 의해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목통증, 고열, 삼킴 곤란이 주요 증상이다. 만성 편도선염은 급성 편도선염이 반복되거나 염증이 지속되어 편도가 비대해지고, 구취,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을 일으킨다. 일부 환자에서는 편도 결석(tonsillolith)이 생겨 구강 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한다. 심한 경우, 염증이 편도 주변으로 퍼져 편도주위농양(peritonsillar abscess) 으로 진행해 응급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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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막하혈종 (Chronic subdural hematoma)

  경막하혈종은 뇌를 감싸고 있는 세 겹의 막 중 가장 바깥쪽인 경막(dura mater)과 거미막(arachnoid mater) 사이에 혈액이 고이는 상태를 말한다. 뇌정맥이 손상되거나 두부 외상으로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다. 출혈의 양상과 속도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구분된다. 급성 경막하혈종은 심한 외상 직후 발생하며, 의식 소실·마비 등 신경학적 악화가 빠르게 진행하는 치명적 응급질환이다. 아급성·만성 경막하혈종은 수일~수주 후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경미한 두부외상 후 노인에서 흔하다. 증상은 두통, 구토, 의식 변화, 편측 마비, 발작 등으로 다양하다. CT 촬영에서 초승달 모양의 혈종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는 혈종 크기와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부터 두개골 절개 배액술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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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수막종 (Meningioma)

  뇌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 중 하나인 거미막(지주막, arachnoid mater) 세포에서 기원하는 원발성 뇌종양이다. 전체 원발성 뇌종양의 약 3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종양 중 하나다. 대부분은 양성이며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일부는 비정형(grade II)이나 악성(grade III)으로 빠르게 자라거나 재발하기도 한다. 종양이 뇌실질 내부가 아닌 막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뇌를 압박하여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한다. 위치에 따라 두통, 발작, 시력장애, 언어장애, 마비 등 증상이 다르다. 크기가 작은 경우 무증상으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며, 크기가 커질수록 뇌압 상승 증상이 두드러진다. MRI와 CT에서 명확히 보이며, 병리학적 확진은 수술 후 조직검사로 이루어진다. 치료는 종양의 크기·위치·성장 속도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적 절제가 근본적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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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종양 (Glioma)

  뇌종양은 뇌나 뇌를 둘러싼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통칭한다. 크게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 자체나 뇌막, 뇌신경, 뇌하수체 등에서 기원하며, 전이성 뇌종양은 다른 장기의 암(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이 뇌로 전이된 것이다. 원발성 뇌종양에는 교모세포종, 수막종, 신경교종, 뇌하수체 선종, 뇌실종 등이 있으며, 양성부터 악성까지 다양하다. 악성 종양일수록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뇌압을 높여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한다. 뇌종양의 증상은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두통, 구토, 발작, 운동·감각 장애, 언어장애, 시각장애, 호르몬 이상 등으로 다양하다. 진단은 MRI, CT, PET, 조직검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치료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뇌종양은 일부 양성은 완치 가능하나, 악성은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아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예후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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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발성폐섬유증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특발성 폐섬유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진행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폐포와 간질(interstitium)에 지속적인 손상과 염증이 발생해 점차 섬유화가 진행되는 병이다. 정상 폐포는 얇고 유연하여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만, 섬유화가 일어나면 폐 조직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호흡곤란이 점차 심해진다. IPF는 가장 흔한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 중 하나로, 주로 50세 이상의 중·노년층에서 발생한다. 질환의 특징은 점진적인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며, 진행성이고 예후가 좋지 않아 평균 생존 기간은 진단 후 약 3~5년으로 보고된다. 흉부 CT에서 벌집모양(honeycombing) 변화가 특징적으로 관찰된다. 폐이식 외에는 완치 방법이 없지만, 항섬유화제(피르페니돈, 닌테다닙)가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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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결핵항산균폐질환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lung disease)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과는 다른 다양한 항산균(mycobacteria)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폐감염 질환이다. 대표적인 원인균은 Mycobacterium avium complex (MAC), M. abscessus, M. kansasii 등이 있다. 이 균들은 자연환경의 물, 토양, 먼지 등에 널리 분포하며, 사람 간 전염은 거의 없고 주로 환경에서 흡입되어 감염된다. 결핵과 유사하게 만성 기침, 가래, 객혈, 체중 감소, 피로 등을 일으키지만, 항결핵제에 효과가 없고 치료가 매우 어렵다. 영상에서는 기관지확장, 공동(cavity), 결절 등 다양한 양상이 보인다. 치료는 항균제 병합요법이 필요하며, 균주에 따라 수 년간의 장기 치료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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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인폐렴 (Aspiration pneumonia)

  흡인폐렴은 음식물, 위 내용물, 침, 이물질 등이 기도로 흡인되어 폐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폐 감염을 말한다. 정상적으로는 기도가 이물질을 막는 방어기전(후두개, 기침 반사, 연하 작용 등)이 있지만, 의식 저하, 신경학적 장애, 연하곤란이 있는 환자에서 방어기전이 약해져 쉽게 흡인이 일어난다. 흡인된 물질 속의 세균이 폐에서 증식하거나 위산에 의해 폐조직이 화학적 손상을 받아 폐렴이 발생한다. 주로 중증 환자, 노인, 뇌졸중·치매 환자에서 흔하다. 발생 부위는 흡인 자세에 따라 다르며, 오른쪽 하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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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호흡증후군 (Hyperventilation syndrome)

  과호흡 증후군은 불안, 스트레스, 공황 발작 등으로 인해 호흡이 과도하게 빨라지고 깊어져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hypocapnia)하면서 다양한 신체 증상이 발생하는 기능적 호흡 장애다. 산소는 충분히 공급되지만,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혈액의 산-염기 균형이 알칼리성으로 기울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흉통, 어지럼증, 손발 저림, 호흡곤란, 실신 등이 흔하다. 공황장애·불안장애 환자에서 잘 나타나며, 급성 호흡기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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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올성간염 (Alcoholic hepatitis)

  자가면역 간염은 면역체계가 자신의 간세포를 공격하여 만성 염증과 간 손상을 유발하는 희귀 간질환이다. 주로 젊은 여성에서 흔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간섬유화와 간경변으로 진행한다. 특징적으로 혈액검사에서 자가항체(ANA, SMA, LKM-1 등)가 검출되고, 간 조직검사에서 계면간염(interface hepatitis)이 관찰된다.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에 잘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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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관염 (Cholangitis)

  담관염은 담관 내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으로, 흔히 담석이나 종양 등으로 담관이 막혀 담즙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발생한다. 정상적인 담관은 무균 상태를 유지하지만, 담즙 정체가 발생하면 장내 세균이 담관으로 역류하거나 증식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급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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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담관결석 (Common bile duct stone)

  충담관결석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 주요 통로인 총담관에 담석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담석은 주로 담낭에서 생성되어 담낭관을 지나 총담관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결석이 걸리면 담즙 흐름이 막히게 된다. 담즙은 지방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체되면 세균이 증식하여 담관염을 일으키거나, 담즙이 간으로 역류하여 황달과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충담관결석은 단순한 담낭결석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훨씬 높으며, 담관염·췌장염·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응급질환으로 간주된다.담석은 콜레스테롤, 빌리루빈, 칼슘염이 혼합되어 형성된다. 담낭 내에서 오랫동안 존재하던 담석이 이탈해 총담관으로 들어가거나, 드물게는 간내 담도에서 직접 생성되기도 한다. 크기가 작은 결석일수록 총담관으로 잘 빠져나오며, 큰 결석은 담관에 걸려 담즙 정체와 합병증을 일으킨다. 충담관결석 환자는 우상복부 통증, 황달, 발열을 호소하며, 혈액검사에서는 간기능 이상(알칼리인산분해효소, 빌리루빈 상승)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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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낭용종 (Gallbladder polyp)

  담낭용종은 담낭 점막에서 자라나는 혹 모양의 병변으로, 초음파 검사에서 담낭 내벽에 10mm 이하 크기의 융기성 병변으로 관찰된다. 대부분은 양성이며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이 흔하다. 하지만 일부는 선종성 용종, 조기 담낭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담낭용종은 담낭 점막의 콜레스테롤 침착, 염증 반응, 상피세포 증식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은 거의 없고, 대부분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그러나 용종의 크기가 10mm 이상, 단일성, 빠른 성장, 고령, 담석 동반, 가족력 등이 있으면 악성 가능성이 높아 수술적 절제가 권장된다.최근에는 초음파·CT·MRI 등의 영상기술 발전으로 담낭용종 발견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조기 담낭암 발견에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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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궤양성대장염 (Ulcerative colitis)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장질환의 한 유형이다. 보통 직장에서 시작해 연속적으로 대장을 따라 염증이 퍼지는 특징이 있다. 염증은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며, 장벽 전체를 침범하지 않는 점이 크론병과 구분된다. 임상적으로는 설사,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발열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병이 경미한 경우 간헐적인 혈성 설사만 나타날 수 있으나, 중증에서는 하루 수차례 혈성 설사가 발생하고 전신 쇠약, 빈혈, 탈수가 동반된다.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과를 보인다. 일부 환자는 장기간 질환이 지속되면서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 진단은 대장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점막에 미만성 염증, 궤양, 출혈, 가성용종 등이 확인된다. 치료에는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며,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대장 절제가 필요하다.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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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낭염 (Pericard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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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키워드 : 심낭염, Pericarditis, 심낭삼출, 심낭압박증, 수축성심낭염, 심낭마찰음, NSAIDs, 콜히친, 심낭천자, 결핵성심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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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점액종 (Cardiac myx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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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키워드 : 심장점액종, Cardiac myxoma, 좌심방종양, 심장양성종양, 색전증, 승모판폐쇄, 카니증후군, 심초음파, 심장수술, 심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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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가다증후군 (Brugada syndrome)

  • 관련 진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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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키워드 : 브루가다증후군, Brugada syndrome, SCN5A, 채널병, 심실세동, 돌연사, ICD, 심전도, ST분절상승, 유전성부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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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QT증후군 (Long QT syndrome)

  • 관련 진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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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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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맥성우심실심근병증 (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cardiomyopathy)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부정맥성우심실심근병증, ARVC, 돌연사, SCN5A, PKP2, DSG2, ICD, 심실성부정맥, 심장MRI, 가족성심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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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부대동맥협착 (Coarctation of the aorta)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복부대동맥협착, Abdominal aortic stenosis, Coarctation, 하지허혈, 장간막허혈, 난치성고혈압, 혈관성형술, 스텐트, 혈관우회술, 대동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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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압수두증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정상압수두증,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NPH, 보행장애, 인지저하, 요실금, VP Shunt, 치매감별, 노인수두증, TAP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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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차신경통 (Trigeminal neuralgia)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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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발경화증 (Multiple sclerosis)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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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주막하출혈 (Subarachnoid hemorrhage)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지주막하출혈,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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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동맥류 (Cerebral aneurysm)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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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두증 (Hydrocephalus)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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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병증성통증 (Neuropathic pain)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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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혈전색전성폐고혈압 (Chronic thromboembolic pulmonary hypertension)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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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문맥고혈압 (Portal hypertension)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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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간막혈전증 (Mesenteric thrombosis)

  • 관련 진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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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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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폐색 (Intestinal obstruction)

  • 관련 진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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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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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장증후군 (Short bowel syndrom)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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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췌장염 (Hypertriglyceridemia-induced pancreatitis)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김성호
  • 질병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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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저신장 (Short Stature)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이정선, 최재원
  • 질병 키워드 : 소아청소년과,저신장,키성장,소아비만,소아성장,성장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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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호르몬치료 (Growth Hormone Therapy)

  • 관련 진료과 :
  • 관련 진료의 : 이정선, 최재원
  • 질병 키워드 : 성장클리닉,소아성장,소아청소년과,저성장,키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