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권순재 치매전문센터장, 두 번째 심리학 저서 발간
등록일: 2021-07-02본문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권순재 치매전문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 6월 24일(목)
두 번째 심리학 저서 ‘이제 독성관계는 정리합니다’’를 발간했습니다.
권 센터장은 앞서 2019년 첫 심리학 책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를 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인간에게 있어서 관계는 소중하지만 모든 인간관계가 그런 것만은 아니며, 어떤 관계는 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한 인간의 정신에 지대하고도 지속적인 손상을 입히는 병적이고 일방적인 관계를 ‘독성관계’라고 개념지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독성관계는 상대적으로 공감 능력이 있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이 그 희생자가 되며,
아무리 정신이 강한 인간일지라도 자신의 마음과 욕구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됩니다. 아울러 행복을 추구하려는 본능을 잃고
모든 희망과 활력을 타인의 저급한 욕심과 결핍의 해소에 소모 당해 버립니다.
이 책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각 상황에 맞는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림자가 빛을 강조하듯이 ‘독성관계’라는 단어를 통하여 건강한 관계 안에서 독자들이 지금보다 얼마나 더 행복해질 수 있는지. 나의 생각과는 달리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이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인천세종병원 권순재 치매전문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세상에 마주하는 관계 중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관계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독성관계”라며, “독성관계에서는 폭력과 폭언, 모욕,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관계에서 벗어나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책을 통해 건강한 관계 안에서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본문 中에서>
누군가 당신에게 의도적으로 죄책감을 유발한다면, 당신은 그들로부터 거리를 두어야 한다. 그들이 죄책감을 유발하는 것은 당신을 사랑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며 죄책감이 당신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도 아니다. 그들은 당신이 자신의 영향하에서 떠나지 못하고, 영원토록 조종당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이 말하는 대로의 사람이 결코 아니다. 적응하지 말고, 받아들이지도 마라. 끊임없이 저항하고, 행동해라. 무기력과 절망에서 벗어나 마음의 나머지 반절을 되찾아야 한다. 독성관계의 주도자들이 온갖 방법으로 당신으로부터 떼어놓으려고 했던, 하지만 결코 빼앗을 수 없었던 당신 마음의 나머지 반절의 이름은 바로 ‘행동하는 마음’이다.
마음의 진정한 힘은 세상에 적응하고, 고통을 참아내고 견디는 데에 있지 않다. 인간의 마음이 존재하는 본래의 목적은 그 주인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고, 그 선명하게 드러난 자신의 소망을 향하여 두 발로 직접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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