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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인천세종병원, 국내 최초 초고도비만 환자 대상 다빈치SP 단일공 담낭 로봇수술 성공

등록일: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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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이 국내 최초로
초고도비만 환자에 대한 다빈치SP 단일공 담낭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달 18일 20대 A씨를 대상으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해 담낭 수술을 시행했다.
A씨는 키 165.8㎝, 체중 146㎏으로 체질량지수(BMI) 53.11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만성 담낭염으로 극심한 상복부 통증 및 구토, 설사 등을
보이던 A씨는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3일 후 퇴원했다.

인천세종병원은 2023년 로봇수술센터 출범과 동시에 해당 장비를 도입했다.
이번 초고도비만 환자의 담낭 수술에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는
다양한 위험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초고도비만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수술 과정에서 다양한 위험 요소를 동반한다.
체내 지방량이 많아 수술 부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술 시간 증가 및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전통적인 개복수술을 시행할 때 절개 범위가 넓고 크다는 점도 위험 요소다.
절개 부위가 잘 아물지 않아 조직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며, 감염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집도의인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외과)는 “초고도비만 환자는 수술 자체가 큰 도전”이라며
“단일공 로봇수술은 초고도비만 환자에서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보다 여러모로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고도비만 환자는 일반 환자와는 다른 신체적, 생리적 특성을 갖고 있어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숙련된 전문의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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