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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신경외과] 어지럼증, 30분 이상 계속 되면 병원 찾아야

등록일: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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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세상 사람들이 한두번은 경험할 만큼 흔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어지럼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는, 어지럼증의 증상을 빈혈이라고 오해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빈혈이 실제 원인인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어지럼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어지럼증은 크게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뉩니다. 

*생리적 어지럼증 :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느끼는 어지럼증이나 멀미같이 정상 감각계와 운동계가 과도한 외부 자극에 의해 흥분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병적 어지럼증 : 주로 우리 몸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귓속 전정기관을 침범하는 전정 어지럼증과 평형기관을 담당하는 소뇌 등에 문제가 생기는 비전정 어지럼증


■뇌신경 질환의 공통적인 전조증상! 어지럼증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뇌에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뇌경색이 대뇌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마비 증상이나 언어장애 등 확실한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뇌 경색의 경우 어지럼증 및 균형감각의 이상이 주 증상으로 증상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경색 부위에 부종과 일부 출혈이 생기면 주변 뇌조직을 압박하는 뇌수두증까지 발생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듯 뇌신경 질환의 공통적인 전조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지럼증이며, 특히 심한 어지럼증이 짧게 지속되는 상태보다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지속시간이 긴 경우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30분 이상 지속되는 어지럼증은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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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예방법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모든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꾸준히 잘 관리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어지럼증의 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면부족과 과로 역시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면시간도 중요하지만 밤낮이 바뀐 생활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나 콜라, 초콜릿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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