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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높아진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삶은 본인의 삶의 질을 높일 분만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주기에 건강관리가 필수가 되었는데요, 나이에 따라 건강 위협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연령에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0대, 영양균형을 파악해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유아·청소년의 경우에는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위협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관리하기 위한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영양성분은 균형 잡혀 있는지,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져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특히, 책상에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척추변형 여부나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여부 등을 점검해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렸을 때 잘못된 건강관리는 성인에 이르러서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검진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0~30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 검사

성장이 멈추고 노화가 시작되는 20~30대의 경우에는 흡연, 과음,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단과 불규칙한 식사시간으로 인해 소화기질환 질환이 생길 수 있어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20~30대에서도 고혈압, 당뇨, 비만 등과 같은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혈색소 검사, 흉부 촬영 등 간단한 검사는 꾸준히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가족 중에 암,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 등의 치료를 받았다면 경우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40~50대, 암 검사로 본격적인 건강관리 시작

중년층은 각종 질병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신경써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집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등의 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나 대장내시경의 검사는 이전 검사의 결과나 가족력 등에 따라 일정 기간의 간격을 두고 꾸준히 받아볼 필요가 있으며, 남·여에 따라 아래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나 40~50대에서도 본인의 현재 건강상태를 명확하게 확인하고 관리해야 하며,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리를 소홀하게 한다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60대이상, 혈관검사와 치매검사로 건강한 삶을

60대 이상의 노년기에는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연령대로, 앞선 연령층에 권고 되었던 검진은 필수적으로 받아보고, 검진빈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 활동 저하 등으로 근육량이나 골밀도가 감소하여 관절염, 골다공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검사를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체적인 퇴행성 질환 외에도 치매의 조기진단을 위해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심뇌혈관 질환 여부에 대한 검사가 조기발견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시기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일반 건강검진 및 의료급여 생애전환기 검진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부터는 여러 검진 항목의 검진 주기를 조정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아래의 검사 외에도 주기가 변경된 것을 확인하고 검사를 받아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관리해야합니다. 






※도움글 : 인천세종병원 가정의학과 강래연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