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내과] 잦아지는 미세먼지, 황사…호흡기질환에 대비하려면? 면역력을 길러라
등록일: 2017-05-10본문
'황사 불안', '건강 염려증' 면력력 강화로 '잠' 재우세요
봄철 불청객 '황사'와 함께 매년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감기, 후두염, 천식 등의 호흡기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물질은 우리 몸에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전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에게는 이로 인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을 함유한 대기오염물질의 등장으로 인해 면역력 강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면역력의 역할과 면역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 우리 몸의 저항 능력을 일컫는 면역력
면역력은 외부의 균으로 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면역력 악화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기, 결핵 및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질환 및 대상포진 등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면역력이 높으면 회복속도도 빨라져요!
면역력이 높다는 것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에 노출되어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들어 같은 세균에 노출되어도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고, 또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 차이는 개개인의 면역력 차이 때문입니다.
특히, 호흡기질환은 질환을 나타나게 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때 주요한 것이 '면역력' 입니다. 면역력이 개선되어야 현재의 질환을 이겨내고, 치료 후 재발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튼튼한 면역력을 갖추려면?
질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튼튼한 면역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면역력은 주로 영양과 수면,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잡힌 식단과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게 되면 면역력은 자연스레 강화됩니다. 또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 섭취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비타민 및 미네랄, 유산균, 견과류,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여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고, 하루 3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외출 후 양치질하기, 손 발을 항상 청결히 하는 습관을 지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수면습관을 갖는 것도 필요한데 하루 적정 수면시간인 6~7시간의 수면을 통해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면역세포인 림프구를 감소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고, 스트레스를 관리해나가야 합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면역력 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면 질병 이환을 낮추고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만약 감염성 질환에 감염되더라도 회복을 빠르게 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도움글 : 인천세종병원 호흡기내과 김선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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