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님이 젊은 시절 탄광에서 일을 하셔서 진폐증을 앓고 계셔서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 온지 10년 넘게 지나온것 같아요
시골에서 모시고 올라와서 진료를 볼 때마다 나이드신 분이라 잘 안들리실까봐 가까이서 항상 자상하게 설명해 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아버님이 진폐증이 있으신데도 

89세 까지 건강하게 사시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근데 흐르는 세월은 누구도 막지 못하는지 갑자기 몇년 전 폐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셔서 급하게 채비를 하여 모시고 올라왔는데 당장 입원해야 한다며 

입원치료를 하며 기관지 내시경을 해보니 폐암소견을 내리셨어요 

근데 세종병원 에서는 폐암 치료는 안되다 보니 대학병원으로 가서 검사 받고 항암을 해야할지 방사선을 해야할지 그다음 방향을 결정해야 하신다며 병원예약등등 알아봐 주시고 저희가 선택한 경험이 많지 않은 대학병원 교수님을 선택한걸 아시고는 직접 전화까지 하셔서 경험이 많은 교수님께 진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면서 하나하나 의사로서 머리 아프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들까지도 챙겨주셔서 칭찬글을 안쓸수가 없었습니다 

아버님뿐만 아니고 제 딸도 천식에 호흡기 질환이 있는데 이종식 부장님이 저희집 주치의 같은 느낌이예요 항상 친근하고 자상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