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천세종병원 신경외과 이중구 과장,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WFITN 2026) 총괄·좌장 맡아
등록일: 2026-11-03본문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신경외과 이중구 과장이 세계적인 뇌혈관내치료 학술대회인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WFITN·World Federation of Interventional and Therapeutic Neuroradiology) 2026에서 총무위원장과 학술 세션 좌장을 맡아 국제 학술 교류에 기여했다.
인천세종병원은 이 과장이 지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차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WFITN 2026 Busan)’에서 총무위원장으로서 학회 준비와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는 뇌혈관내치료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단체로 2년마다 대륙을 옮겨 가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부산 대회에는 65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의료진과 연구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장은 서울성모병원 신용삼 교수가 맡았다.
이 과장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의 국제학술대회인 BNS(Bi-Neurovascular Symposium)를 매년 총괄하며 국내외 의료진과 활발히 교류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WFITN 2026의 준비와 운영에 참여했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Basic Endovascular Technique, A to Z’ 세션의 좌장을 맡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치료 기법 및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뇌혈관내치료의 적용 범위 확대와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뇌동맥류와 급성 뇌경색 치료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뇌혈관내치료가 다양한 질환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만성 경막하혈종 치료다. 만성 경막하혈종은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혈종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간뇌막동맥을 색전술로 차단하는 치료법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재발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난치성 두통, 수두증, 치매 등 다양한 질환에 뇌혈관내치료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와 임상적 가능성도 논의됐다.
인천세종병원 신경외과 이중구 과장은 “뇌혈관내치료는 이제 뇌동맥류와 뇌졸중을 넘어 두통, 만성 경막하혈종, 수두증, 치매 등 다양한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며 “이번 학회에서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지견을 나누고, 뇌혈관내치료 분야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얻은 최신 치료 지견을 진료 현장에 적극 반영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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