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천세종병원,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술 50례 달성
등록일: 2026-10-28본문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좌심실 보조장치(LVAD·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이하 LVAD) 삽입술 50례를 달성하며 말기 심부전 환자 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국내 세 번째로, 종합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LVAD 삽입술 50례를 달성했다. 특히 현재까지 수술 후 사망률 0%를 유지하고 무수혈 LVAD 삽입술을 시행하는 등 고난도 심부전 치료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념해 인천세종병원은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LVAD 삽입술 5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의 치료 성과를 공유하고, 환자 치료에 힘써 온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LVAD는 심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말기 심부전 환자의 좌심실에서 혈액을 받아 대동맥으로 보내 전신 혈액순환을 보조하는 이식형 의료기기다.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생존을 돕는 가교 치료로 활용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장기적인 심부전 치료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인천세종병원은 2021년 최신형 3세대 좌심실 보조장치인 하트메이트3(HeartMate 3·HM3)를 처음 환자에게 적용한 이후 꾸준히 수술 경험을 축적해 왔다. 아울러 수술 전 환자 평가부터 수술 후 중환자 관리, 퇴원 후 외래 추적관찰에 이르기까지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심장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이식 수술과 이식 후 회복 관리까지 연계해 치료의 연속성을 높이고 있다. 이 과정에는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를 비롯해 중환자의학과, 감염내과, 재활의학과, 약제팀,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인천세종병원은 이러한 다학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수술뿐 아니라 합병증 예방과 신속한 대응, 환자의 회복 및 장기적인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은 “이번 50례 달성은 의료진의 고난도 수술 역량은 물론, 수술 전후 환자 상태에 대한 세밀한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감염·합병증 관리, 여러 진료과 및 지원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LVAD 치료는 장치를 삽입하는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장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이식 수술부터 이후 회복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진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증·말기 심부전 환자를 위한 전문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이번 LVAD 삽입술 50례 달성은 여러 부서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 경험과 다학제 협력을 바탕으로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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