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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인천세종병원, 81세 고령 환자 비만대사수술 성공적으로 시행

등록일: 20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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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해결되지 않던 문제가 이제서야 정리된 느낌입니다. 이제는 숨쉬는 것도 편해지고 몸이 가벼워질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81세 A씨는 오랜 기간 비만으로 인한 불편을 겪어왔다. 158cm, 80kg(BMI 약 32)으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졌고,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고혈압, 천식,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당뇨 전 단계 등 대사질환도 동반되면서 건강 상태는 점차 악화됐다. 특히, 담도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체력 저하는 큰 부담이 됐다.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2024년부터 약물치료를 받으며, 식이조절과 운동을 이어갔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장기간 치료에도 변화가 제한적이자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A씨는 “나이 때문에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건강을 회복해 아내를 오래 간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술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체중 관리와 체력 회복에 집중해 건강한 삶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만 81세 고령 환자에게 비만대사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2022년 12월 개소 이후 고령 환자라도 전신 상태를 기반으로 수술 적합성을 평가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안전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은 “환자의 나이는 81세로 고령이지만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히 나이로 결정하는 치료가 아니다”라며, “심폐기능, 기저질환 조절 상태, 마취 적합성 등을 포함한 다학제적 평가를 통해 전신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술 기법과 마취, 수술 전후 관리의 발전으로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령 환자의 비만은 특히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함께 근감소증 및 신체 기능 저하를 악화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적절한 체중 감량은 대사질환 개선과 기능 유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이번 수술은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마취과 등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진행됐다. 수술 전 혈액검사, 영상검사, 심폐기능 평가와 함께 영양 상태 및 근감소증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해 수술을 결정했으며, 수술 후에는 조기 보행, 호흡 재활, 혈전 예방 등 체계적인 회복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은 “비만은 단순 체중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비만대사수술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방법”이라며, “수술 이후에도 식습관 관리와 운동, 영양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최근 의료 환경에서는 고령 자체가 치료의 절대적인 제한 요소가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평가를 바탕으로 고령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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