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흉부외과] 관상동맥우회술, 합병증과 수술 후 관리에 대하여
등록일: 2025-04-16본문
심장수술은 발병시기에 따라
선천성 심장병 수술, 후천성 심장병 수술로 나뉘어 집니다.
이중 후천성 심장질환은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대동맥질환, 부정맥질환과
기타 심장종양, 심낭막질환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은 평생 쉬지 않고 박동하면서 일하는 심장의 근육(심근)에
혈액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을 말하며
신체 어떤 근육보다도 산소 요구량이 큰 심근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동맥이 됩니다.
관상(冠狀, coronary)은
심장 밖에서 이 동맥만을 보면 왕관처럼(crown like) 생겼다는 뜻에서
기인한 용어인데요.
이러한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형성되어
혈관 내경이 좁아지면 그만큰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소위 '허혈성 심질환'이란 병명이 따르고,
여기서 나오는 가슴이 좁아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협심증'이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더 심해져서 혈전(혈액응고, 피떡)이 생기면
심근에 조직학적 손상이 시작되어 '심근경색'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 증상이 단순히 가슴이 좁아지는 증상이나 가벼운 통증을 넘어
가슴을 움켜잡고 쓰러질 정도의 통증과 식은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강약에 따라 관상동맥우회술은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병변의 위치가 아주 위험하면
초응급, 응급수준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이렇게 좁아진 혈관에 신체 내 다른 혈관을 이식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기술입니다.
인천세종병원에서의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수술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인공심폐기 가동 없이 하는
무펌프 우회술 기술을 우선적으로 선택 시행합니다.
물론 심장이 과도하게 크거나 혈류역학이 불안정하면
심폐기 가동은 필요합니다.
우회술에 쓰이는 혈관(도관)은 가슴속 가슴 벽에 붙어 있는
'내흉동맥' 좌, 후 두 개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관상동맥에 연속 문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술기가 적용되면 팔, 다리의 다른 혈관이 필요치 않으며
동맥도관의 장점인 수명이 길게 유지될 수사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층의 환자에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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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중격파열 수술법
심실벽파열 수술법
심근경색합병증
급성심근경색의 치명적인 합병증으로는
심실중격파열, 심실벽파열, 승모판막유두근파열이
드물게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진단 즉시 수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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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법 (unroofing)
관상동맥 희귀질환
협심증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이외에도
관상동맥에 대한 수술로써 선천성 관상동맥 기형(단일 관상동맥 등)도
해부학적 구조나 증상에 따라서
급사의 위험이 있어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법은 우회술이 아니고
대동맥 내에서 좁은 부위를 넓혀주는 수술법입니다.
관상동맥류
관상동맥류(관상동맥이 풍선모양으로 늘어나는 질환)는
후천적으로 관상동맥이 꽈리모양으로 늘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3cm 이상으로 커져있을 때는
자연적 파열의 위험성이 있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에 대해서도
진단 후 짧은 시일 내에 수술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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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의 관상동맥 우회술
소아에서 영유아시에 가와사키 질환을 앓고 나은 후에
아주 드물게 합병증으로 관상동맥꽈리와 협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병변의 위치, 증상에 따라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좌전하행지가 심하게 좁아지면 환아의 나이에 관계없이
좌내흉동맥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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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관리
수술 다음날 일반병실로 이동하며,
수술 후 초음파 확인 후에 보통 4~5일 뒤에 퇴원하게 됩니다.
일반 업무 복귀는 수술 2주 후에 시작하도록 합니다.
심장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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