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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잦은 음주, 우울증 있다면…나이 젊어도 치매 위험!

등록일: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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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하게 관리와 재활훈련을 받는 다면 어느정도 질병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도 치매의 원인 중 하나

일반적으로 치매라고 하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가 55% 에서 70%까지 차지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혈관성 치매와 움직임에 문제가 생기는 파킨슨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언어와 성격에 문제를 일으키는 전두측두엽 치매 등이 있으며, 뇌종양, 수두증, 대사성 문제로 생기는 여러가지 총 10여 개 이상의 질환을 통틀어 '치매' 라고 합니다.

뇌종양과 치매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뇌종양이 뇌의 특정 부위를 손상시키면 인지 기능과 성격문제를 일으켜 치매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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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분들의 뇌를 보면 비교적 이른 나이에 뇌의 위축이 많이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즉, 지속적인 알코올에 의한 뇌 위축이 발생합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우울증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모습은 치매 환자와 흡사한데, 최신 연구 결과를 보면 우울증 자체가 치매의 원인이 되고, 치매 또한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 통해 뇌의 구조적 문제 확인

치매가 진행될 수록 뇌가 전체적으로 수축하게 됩니다. 뇌의 양쪽 측두엽에 해마가 존재하는데, 특히 뇌 수축시, 해마가 현저하게 수축하게 되고 그 외에도 피질의 전반적인 수축과 함께 뇌실 주위 백질의 변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MRI를 통해 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을 통해 측두엽의 대사 저하를 확인하거나 C-PIB, F-18-florbetaben 등의 방사능 추적자를 통해 뇌실질에 축적된 amyloidbeta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매선별검사, 신경인지기능평가로 진단

치매 진단을 위해서는 치매선별검사와 신경인지기능평가를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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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치료로 치매관리 가능

통상적으로 치매는 치료나 개선이 안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인지 기능 저하나 기억력, 판단력이 떨어지는 증상 자체는 완전한 개선이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심한 감정기복, 우울증, 폭력적 증상은 정신건강의학적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밤에 문밖으로 나간다거나, 짐을 푸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약물 사용으로 야간에 수면을 취하도록 도움으로써 낮에 더 좋은 인지 기능과 안정된 상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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