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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우리 아이, 충치 발생 전 미리 챙겨야

등록일: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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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과를 자주 찾지 않았지만 유치(젖니)가 하나 둘 빠지면서 결국은 치과를 찾게 됩니다. 유치가 영구치로 대체되기 시작하는 만 6~12세 시기는 '혼합치열기'라고 칭하며, 치아의 성장과 변화가 많은 중요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은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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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소홀로 유치 조기 상실 시, 덧니는 물론 부정교합까지 초래할 수 있어

유치는 영구치가 올바른 위치에 정상적으로 자라 들어올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유치에 생긴 충치를 오래 방치할 경우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그 결과 잇몸 밖으로 고름이 나오는 단계로 약화되어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시기보다 일찍 뽑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치 관리를 잘못해 조기에 뽑게 되면 양옆 치아가 뽑힌 부위로 쓰러지거나 위아래 치아가 밀려 들어오면서 추후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없어져 덧니가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전체 교합에 악영향을 미쳐 부정교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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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영구치에 따라 혹은 충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져

충치 존재를 보기 위해서는 파노라마 사진촬영이 필요합니다. 검사 후 진행하는 충치치료방법은 다양한데, 유치인지 영구치인지 혹은 충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치 : 
1. 썩은 부위가 작다면 충치를 제거한 후, 간단한 재료로 때울 수 있다.
2. 충지가 심해 남아 있는 치아 부분이 작거나 신경치료까지 해야 한다면 전체를 씌우는 기성 크라운을 활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영구치: 치료방법은 비슷하지만 좀 더 정교한 방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을 떠서 만드는 인레이나 크라운을 활용할 수 있다.

충치가 깊어 신경까지 손상됐을 땐 신경치료가 필요한데, 신경치료는 염증이 생긴 치수를 깨끗이 제거해서 소독한 후 치근관을 채우는 치료이며,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해서 치료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유치는 신경치료 후, 증상이 재발하여 조기 탈락되거나 혹은 만기 잔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두 영구치의 저상적인 발달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를 주기적으로 관찰함으로써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처치해 주어야 합니다.
 

■만 1~2세까지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받아야

개인차가 있지만 빠르면 생후 3개월부터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여 늦어도 34개월까지는 총 20개의 유치가 다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유치열이 완성되는 만 1세에서 2세부터는 4~6개월 간격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석회화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충치가 잘 생기고, 충치가 생겼을 경우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검진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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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까지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받아야

2세 정도가 되었을 때 스스로 칫솔질을 하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이는 칫솔을 잡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어금니 등 세심한 양치질이 필요한 부위는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후 스스로 양치질하게 되는 습관을 갖게 되는 5~6세쯤에는 치과에서 교육하는 올바른 칫솔질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다만 설탕을 많이 섭취하거나 잘못된 식이 습관을 가진 아이에게는 칫솔질만으로 충치를 예방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충치 속도를 늦추고 구강 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불소도포는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소도포는 넓고 펑펑 한 치아 면에서는 효과가 좋지만 깊고 좁은 홈에서의 충치 예방효과는 적은 편이기 때문에 이럴 때는 치과재료로 홈을 메우는 치아 홈 메이기(실란트)를 통해 충치 발생을 약 70%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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