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야외활동 많은 봄철, 무릎 관절을 지켜라!
등록일: 2018-05-29본문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죄는 봄철,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겨울철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봄철에 무릎 관절증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특히나 주의해야 할 관절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자 외상에 의한 손상이 잦은 부위 입니다. 외상 뿐 아니라 체중에 의한 충격으로 손상이 될 수 있으며,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모든 관절이 그렇지만 한 번 손상된 무릎 관절 연골은 쉽게 회복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중년 이상의 고령자, 퇴행성 관절염 주의해야
고령 환자들의 대표 질환인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오랜 기간 활동한 탓에 관절의 연골이 노화돼 닳아 없어져 발생하며, 지속적인 통증 및 관절 변형을 일으킵니다. 양반다리, 쪼그리고 앉기 등으로 무릎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발생하며, 초기에는 연골 및 연골판 손상으로 관절 간격이 점점 좁아지기 시작하다가 증상이 진행될수록 관절 간격이 없어지게 됩니다. 결국 뼈와 뼈가 직접 부딪히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 하지만 사전에 진행을 막고,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물 복용이 필수 이며, 꾸준하게 물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젋은 층이라면 외상 및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질환 주의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스포츠 손상 또는 외상으로 인한 무릎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반월상 연골파열
반월상 연골판이란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의 관절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판을 말합니다. 무릎관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데 필수적이며, 체중의 절반 이상이 반월상 연골판을 통해 전달됩니다. 쪼그려 앉아있거나 주로 운동 중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무릎이 붓거나 무릎을 구부리거나 걸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붕대로 고정하고, 약물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돕고, 필요한 경우 관절내시경 또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 전방십자인대 손상
전방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을 지탱하는 인대 중 무릎의 앞 쪽 움직임을 지지하는 두 개의 구조물을 말합니다.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주저 앉게 되고, 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에 피가 차는 혈관절증이 발생해 통증이 생깁니다.
인대 파열의 정도, 무릎 주변 근육 기능 상태에 따라 수술 없이 재활치료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는 십자인대 재건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수술 후, 2~3개월 간 재활치료를 시행하여 무릎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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