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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해외어린이 심장병 수술 1600례 달성

등록일: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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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세종병원 관계자들과
몽골 환아 및 보호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뒷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1600번째로 선정된 몽골 환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6일(월)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1600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부천세종병원 3층 병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명묵 병원장을
비롯하여 문경원 부이사장,
한성숙 행정 지원부장 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치료받고 회복 중인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외 의료 나눔 1600례로 선정된
환아는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
벽의 구멍을 통해
혈류가 새는 심방중격 결손을
앓고 있는 몽골 아동 만라이(6세·남)
로 부천세종병원과 성안심장재단의
연계를 통해 치료받았습니다.
아이는 11일(수) 무사히 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만라이의 보호자 얌다와(44세·여)는
"아이가 감기에 걸린 후, 잘 낫지 않아
현지 아동 병원에 갔다가 심장에 구멍이
있다는 소견을 받아 큰 충격을 받았는데,
마침 한국에서 의료진이 와서
검사 후, 일부 아이들을 선정해
부천세종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해 준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며칠 후 부천세종병원에서
의료진이 파견 나와 아이의 상태를 체크한
후, 최종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운이 좋게 이렇게 치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몽골에서는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아직도 아픈 아이들을 키우는
많은 부모들이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데,
우리의 사례처럼 병원과 연계되어
더 많은 환아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선천성심장질환의 경우,
한 번의 심장 시술, 수술만으로 호전될 수
있는 케이스가 많은데,
아직 의료환경이 열악하여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심장전문병원이자
40여 연간 국/내외 의료 나눔을
펼쳐나가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2년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만 3000여 명,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600여 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해
의료지원을 비롯해 질병 예방,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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